구미 CEO포럼서 인구감소 해법 제시…지역경제 전략 논의

이봉한 기자 2026. 3. 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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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의 날 맞아 지역경제 유공자 52명 표창
데이터 기반 산업전환·노동력 보완 5대 전략 제안
▲ 윤재호 구미상공회의 회장이 '제41회 구미CEO포럼 및 제53회 상공의 날 시상식'을 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봉한기자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와 iM뱅크(은행장 강정훈)는 18일 구미상의 대강당에서 '제41회 구미CEO포럼 및 제53회 상공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상호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찬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상공의 날 시상, 주요 인사말,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케이브이머티리얼즈㈜ 이훈재 대표이사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특강에 나선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는 '인구위기와 대응전략-인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인구 감소 시대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인구위기와 대응전략-인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봉한기자

전 교수는 "인구 감소는 경제·산업·사회 구조를 바꾸는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며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기존 사업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변화를 축적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현장 중심의 단계적 혁신을 주문했다.

또 "지역의 인구 구조와 산업 특성을 정확히 분석하고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며 데이터 기반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출생률 반전을 통한 후속세대 확보 △이민 확대 △로봇·자동화 도입 △생산가능인구 역량 극대화 △고령층 계속고용 등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5대 보완 전략'을 제시했다.

▲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인구위기와 대응전략-인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봉한기자

전 교수는 "임금 상승과 자동화 확산, 1인 가구와 고령층 증가로 새로운 소비시장과 산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변화에 대한 적응 속도가 지역 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장호 구미시장이 '제41회 구미CEO포럼 및 제53회 상공의 날 시상식'을 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봉한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포럼이 지속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오는 4월 열리는 iM뱅크 금융오픈 KLPGA 대회는 2만~3만 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CEO포럼은 지역 경제 현안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대표 경제 포럼으로, 기업인 간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