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뚝 끊긴 수상소감…인종차별 논란 후 SNS에 적은 글

김희원 기자 2026. 3. 18.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를 작곡한 가수 이재가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은 가운데, 공동 작곡가들이 수상소감을 다 밝히기도 전에 퇴장 유도 음악이 흘러 나오며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 SNS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를 작곡한 가수 이재가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이재는 18일 자신의 SNS에 "브루클린의 제 침실에서 시작해, 오스카 무대에 서고...그리고 이 아름다운 여정에 오스카를 쥔 채 마무리하게 되다니"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길고 잊을 수 없는 여정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느끼는 감사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그 무대에서 한국 문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건 정말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골든(Golden)'으로 이뤄낸 노력에 대해 인정해주신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메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 미쉘 웡 축하드리고, 제가 루미(Rumi)를 위해 작사하고 노래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백만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재는 작품의 출연진과 제작진, 그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헌트릭스 멤버 레이 아미(REI AMI)와, 오드리 누나(AUDREY NUNA)에게 "제 소중한 친구들. 너희 없이는 이 과정을 버텨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이라서 고맙다"고 알렸다.

끝으로 "감사드릴 분들이 너무 많지만, 언제나 저를 믿어주시고 인내와 회복력을 가르쳐주신 엄마, 오빠(또는 남동생), 그리고 아빠께 꼭 감사드리고 싶다. 제 약혼자도 이 모든 과정에서 제 버팀목이 되어줘서 정말 고맙다. 저를 견뎌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최근 2관왕에 오른 '케데헌'을 차별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은 가운데, 공동 작곡가들이 수상소감을 다 밝히기도 전에 퇴장 유도 음악이 흘러 나오며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시상식 중계를 담당한 월트 디즈니 텔레비전의 롭 밀스 수석 부사장은 16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수상자에게 발언 시간은 제한돼 있고, 이를 초과하면 진행상 어쩔 수 없이 발언이 중단될 수 있다"며 "시상식 전에도 시간제한이 안내되지만, 방송 중 이를 조율하는 것은 힘들다. 무엇이 가장 세련된 해결책일지 우리도 깊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해명했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