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특수에도…다윈KS,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개시 못해

박두호 2026. 3. 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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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젊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모인다.

다윈KS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가상자산을 원화 현금이나 선불카드로 전환할 수 있는 MTM(멀티 디지털 ATM)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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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있는 매장에서 관광객들이 테더(USDT)를 환전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중단됐다.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젊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모인다. 이러한 관광 특수에 '디지털 자산' 결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환전 절차를 줄이고 모바일 기반으로 자금을 관리하려는 MZ세대 관광객이 많다.

다윈KS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가상자산을 원화 현금이나 선불카드로 전환할 수 있는 MTM(멀티 디지털 ATM)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해당 서비스는 비트코인(BTC)이나 테더(USDT) 등을 기반으로 실물 결제 수단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 제재로 서비스 개시를 하지 못하고 있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환전 기능이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실제 운영은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9월 FIU가 다수의 특허와 샌드박스를 확보하고 있던 다윈KS의 MTM 서비스의 가상자산 환전서비스를 불법으로 간주하여 규제했다.

이로인해 현재 다윈KS가 남산, 명동, 서울역 등 주요 거점에 설치한 MTM은 외환을 실시간 시세로 원화(KRW)로 환전하거나, 즉석에서 선불 교통카드를 발급, 충전할 수 있는 DTM(디지털 ATM)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가 중지된 CTM 기능은 테더(USDT)나 비트코인(BTC)을 현금이나 선불카드로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솔루션이었다. 이는 관광객들의 국내 소비 지출을 유도하고, 음성적인 환치기가 아닌 투명한 시스템을 통한 외환 확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로 평가받는다.

다윈KS는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국내 금융당국의 소극적인 태도와 제도적 미비로 인해 성장에 제동이 걸려 있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BTS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국의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것은 국가 이미지 제고와 외환 유치에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규제의 벽에 막혀 글로벌 시장 선점의 타이밍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제라도 가상자산 인프라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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