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일시지급 없애고 월급으로…'종신고용 퇴색' 일본 기업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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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채용 풍토와 경제 환경이 달라지면서 종신고용 관행의 상징 중 하나였던 퇴직금 제도도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늘(18일) 일본 최대 제지회사 오지홀딩스가 퇴직금 일시 지급을 폐지하고 퇴직금 몫을 기본급에 할당해 올려 주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대기업인 오지홀딩스가 퇴직금 일시 지급을 멈춘 결정에 대해 일본의 고용 관행이 한층 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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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직장인(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newsy/20260318170326285watv.jpg)
일본의 채용 풍토와 경제 환경이 달라지면서 종신고용 관행의 상징 중 하나였던 퇴직금 제도도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늘(18일) 일본 최대 제지회사 오지홀딩스가 퇴직금 일시 지급을 폐지하고 퇴직금 몫을 기본급에 할당해 올려 주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퇴직금 제도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일본 회사들은 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당근책으로 널리 도입해 왔습니다.
하지만, 종신고용이 당연시되던 풍토가 바뀌고 물가 상승에 비해 임금 인상이 더뎌지면서 퇴직금 지급 형태도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40년간 연금을 납부한 회사원 남편과 전업주부 아내로 구성된 2인 가구의 올해 평균 연금액은 월 23만 7,279엔(약 222만 원)으로 물가 상승률(3.2%)에 못 미치는 인상 폭(2.0%)에 실질 구매력이 줄었습니다.
퇴직금 일시 지급을 없애는 기업들이 예전에도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오지홀딩스 같은 큰 기업의 선택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2020∼2022년 기업 3,768개 중 퇴직금 일시 지급제를 폐지한 기업은 0.1%에 불과했고, 이 중 종업원 수 1천 명 이상은 없었습니다.
닛케이는 대기업인 오지홀딩스가 퇴직금 일시 지급을 멈춘 결정에 대해 일본의 고용 관행이 한층 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오지홀딩스에서 퇴직금 일시 지급이 없어지면서 이 회사의 올해 대졸 초임은 전년 대비 10% 오른 28만 엔(약 262만 원)가량이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닛케이는 이 회사가 퇴직금 제도를 바꾼 배경으로 인재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을 꼽았습니다.
#일본기업 #퇴직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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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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