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목 노린 '살인 태클'에 격노 대폭발 "월드컵 무산될 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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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이 살인 태클로 인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경기 후, 구스타보 로카 기자는 자신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이 월드컵에 못 나설 뻔했다. 아론 살라자르는 손흥민에게 무모한 반칙을 범했고, 손흥민은 그의 태클에 매우 분노하며 그동안 우리가 볼 수 없었던 표정을 보였다. 그는 강하게 항의했고, 선수들이 말리며 상황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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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박찬기 기자) 손흥민(LAFC)이 살인 태클로 인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로스앤젤레스FC(LAFC)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알라후엘렌세에 2-1로 승리했다.
1차전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LAFC는 2차전 2-1 승리를 더해 합산 3-2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에디 세구라와 은코시 타파리, 라얀 포르테우스와 세르히 팔렌시아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마르코 델가도와 마티유 초니에르가 위치했고, 2선에는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 티모시 틸만이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나탄 오르다스가 나섰다.

LAFC는 전반 4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초반 델가도의 헤더 패스를 오르다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 2분 교체 투입된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를 꽂으며 극적인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 중 손흥민의 심각한 부상이 나올 뻔했다.
이날도 손흥민을 향한 알라후엘렌세의 집중 견제는 거셌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강하게 압박하며 공간을 내주려 하지 않았고, 거친 태클과 바디체킹 등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후반 초반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살인 태클이 나왔다. 역습 상황,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속도를 살려 수비를 제치고 돌파하려는 찰나, 알라후엘렌세 수비형 미드필더 아론 살라자르가 거친 태클로 막아섰다. 문제는 손흥민의 발에서 공이 떠난 뒤, 발목을 향해 들어간 태클이었다는 점이다. 즉, 뒤늦게 들어간 것이 아닌 작정하고 발을 걸기 위한 태클이었다.
다행히 거칠게 접촉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넘어진 손흥민은 곧바로 일어나 살라자르를 향해 달려갔다. 이후 신체 접촉까지 벌어지며 위험한 태클에 격노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손흥민의 흥분한 모습이었다. 주심을 비롯해 주변 선수들이 뛰어와 말렸고, 손흥민과 살라자르는 경고를 받으며 일단락됐다.
경기 후, 구스타보 로카 기자는 자신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이 월드컵에 못 나설 뻔했다. 아론 살라자르는 손흥민에게 무모한 반칙을 범했고, 손흥민은 그의 태클에 매우 분노하며 그동안 우리가 볼 수 없었던 표정을 보였다. 그는 강하게 항의했고, 선수들이 말리며 상황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하마터면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날아갈 수도 있었던, 매우 거친 태클이었다. 한국 팬들로선 참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이었다.
사진=구스타보 로카, LAF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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