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전자’·‘100만닉스’ 복귀…반도체 앞세워 5900 회복한 코스피, 6000선 재겨냥 [투자360]
기관 순매수액 역대 최대
코스닥도 2.4% 올라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해 5900선을 재돌파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ned/20260318164046659kpac.jpg)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코스피가 18일 5% 넘게 급등해 5900선을 재돌파했다. 미국발 훈풍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자본시장 안전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55포인트(5.04%) 상승한 592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6.62포인트(2.24%) 상승한 5767.10으로 출발한 후 강세를 이어가다가 오후장 들어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오후 2시34분13초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5.08% 오른 887.25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내린 1483.1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00억원, 3조10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순매수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조871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786억원 매수 우위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5포인트(0.10%) 오른 4만6993.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71포인트(0.25%) 상승한 6716.09,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5포인트(0.47%) 뛴 2만2479.53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조금씩 통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 불안감은 누그러졌다.
오는 19일 실적 발표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메모리칩 공급 부족에 대한 기대감 속 4.50% 상승했다. 다만,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도 함께 읽혔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투톱’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7.53% 뛴 2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만전자(삼성전자 주가 20만원)’에 복귀한 것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7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 역시 8.87% 오른 105만6000원을 기록하며 ‘100만닉스(SK하이닉스 주가 100만원)’를 재달성했다. 두 기업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 40%를 돌파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4.41%), SK스퀘어(7.33%), 기아(4.66%) 등의 오름폭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시선이 전쟁에서 펀더멘털(기초여건)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오전 주주총회를 통해 3조7500억원의 결산 배당, 16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확정하며 주주환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확산했다”고 짚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투자심리를 한층 더 자극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에서 발발한) 전쟁 때문에 주가가 폭락했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 때야말로 필요한 개혁과제를 잘해야 한다. 그게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44포인트(2.41%) 상승한 1164.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52포인트(1.72%) 오른 1156.46으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92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29억원, 278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6조1106억원, 14조330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6조335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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