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붉은 함성의 기억' 2002 월드컵 사인보드로 다시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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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렬한 순간으로 남아 있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대형 친필 사인보드가 공개되며 다시 한 번 그 시절의 의미를 환기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인보드는 가로 89cm, 세로 61cm 크기의 대형 보드판으로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23명과 예비 선수 2명, 그리고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박항서, 최진한 코치까지 포함된 친필 사인이 모두 담긴 상징적인 기념물로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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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렬한 순간으로 남아 있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대형 친필 사인보드가 공개되며 다시 한 번 그 시절의 의미를 환기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인보드는 가로 89cm, 세로 61cm 크기의 대형 보드판으로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23명과 예비 선수 2명, 그리고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박항서, 최진한 코치까지 포함된 친필 사인이 모두 담긴 상징적인 기념물로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이운재, 황선홍, 홍명보, 차두리, 고(故) 유상철 등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핵심 선수들의 흔적이 한 작품 안에 집약돼 있으며 예비 선수였던 정조국과 여효진까지 포함된 구성은 당시 대표팀 전체의 서사를 온전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코치 등 지도부의 사인까지 함께 포함되면서 단순히 선수 개인의 기록이 아닌 팀 전체의 역사와 구조를 한 번에 보여주는 결과물로 완성됐다.
이 사인보드는 2002년 7월 3일 현대자동차 기증식이 열린 축구회관 현장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반적인 개별 사인과 달리 당시 현장의 맥락과 시간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사례로 평가된다.
결국 이 작품은 단순히 유명 인물들의 서명이 모인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순간과 그 과정에서 형성된 국민적 감정과 자부심까지 함께 응축된 기록물로 볼 수 있다.
2002 한일월드컵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강렬한 기억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거리마다 붉은 물결이 이어졌던 응원 문화와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경기력, 그리고 국민 전체가 공유했던 감동은 지금까지도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인보드는 바로 그 시대의 열기와 감정을 현재로 끌어오는 상징적 매개체로 평가되며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까지 함께 지니고 있다.
또한 23명의 선수뿐만 아니라 예비 선수까지 포함된 구성과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박항서 코치의 흔적까지 담겨 있다는 점은 향후 스포츠 역사 자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전시, 컬렉션, 콘텐츠 활용 측면에서도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인보드를 소장하고 있는 관계자는 “이 사인보드는 단순한 개인 소장품이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가 가장 뜨거웠던 시기의 기억과 감동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역사적 상징물”이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이 가치를 함께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2002년의 감동을 다시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가대표 경기가 예전같이 호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안 좋은 기억은 잊어버리고 2002년의 영광과 기적이 2026년에 다시 한번 소환되어 많은 응원이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이 소장품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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