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지사 후보들, 19·2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18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경기지사와 한준호(고양을) 국회의원은 19일, 추미애(하남갑)·권칠승(화성병) 국회의원과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20일 각각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다. 섭외는 약 일주일 전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경기지사 경선 후보로서 비전과 선거 구도 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공소 취소 거래설'이 제기되자 강하게 비판했던 한 의원은 당초 출연을 고사했지만, 나머지 4명의 후보가 출연을 결정하자 입장을 선회했다. 한 의원 측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은 정면돌파다. (한 의원도) 내일 나가서 김어준 씨를 향해 (공소 취소 거래설 제기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이 처음 제기된 후 여권 내에서는 출연 여부만으로도 계파를 나누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날 정청래 대표가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검찰개혁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과 관련, '친명계'로 꼽히는 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은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궁지에 몰린 김어준 대표를 도와주러 간 것 같다"고 평했다.
또 다른 친명계 의원인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김어준 씨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고, 송영길 전 대표도 최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뉴스공장에서) 출연 요청을 받은 적도 없지만, 받아도 안 나가고 싶다"고 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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