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만나는 경복궁 근정전…국립고궁박물관 '디지털 고궁'

김예나 2026. 3.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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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고종(재위 1863∼1907) 대에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도 같은 이름을 썼다.

경복궁 근정전의 안과 밖을 가상현실(VR)로 만나보면 어떨까.

궁궐을 주제로 한 '인사이드 궁궐'에서는 경복궁 근정전, 창덕궁 후원과 관련한 역사 자료와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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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고궁 '인사이드 궁궐' 화면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고종(재위 1863∼1907) 대에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도 같은 이름을 썼다.

월대를 오르는 계단에는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두 마리의 봉황을 새긴 돌을 설치했고, 월대 귀퉁이나 난간 기둥에는 다양한 동물을 조각해 놓았다.

경복궁 근정전의 안과 밖을 가상현실(VR)로 만나보면 어떨까.

국립고궁박물관은 기존의 온라인 박물관을 개편해 '디지털 고궁'(https://www.gogung.go.kr/digitalgogung/index.html)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고궁 '인사이드 궁궐' 화면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물관이 소장한 왕실 유물과 그동안 쌓아 온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단순한 정보 열람을 넘어 관람객이 가상 공간에서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궁궐을 주제로 한 '인사이드 궁궐'에서는 경복궁 근정전, 창덕궁 후원과 관련한 역사 자료와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캐릭터 '고북이'를 활용해 조선 왕실의 어보(御寶·국권의 상징으로 국가적 문서에 사용하던 임금의 도장)를 설명하는 '어보 시크릿 탐험대'도 소개한다.

좋아하는 소장품을 선택하면 그와 관련된 왕실 연구를 소개하는 '나의 왕실 연구 성격유형검사(MBTI)'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고궁 '어보 시크릿 탐험대' 화면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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