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용 증가 속 남성 실업자는 두 달째 3만 명대

이원재 기자 2026. 3. 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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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남성 실업자가 1년 전보다 45% 급증하며 두 달째 3만 명을 웃돌았다.

실업자는 4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27.4%(1만 1000명) 증가했다.

남성 실업자는 3만 1000명으로 45.0%(1만 명) 증가하며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만 명대를 기록했다.

남성 경제활동인구가 3.8%(3만 9000명) 증가한 가운데, 관련 일자리 감소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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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남 고용률 0.9%p 오른 63.0%
남성 실업자 1년 전보다 45% 늘어
경남 실업자 및 실업률 현황. /동남지방데이터청

경남의 남성 실업자가 1년 전보다 45% 급증하며 두 달째 3만 명을 웃돌았다. 경제활동인구 증가로 구직자가 늘어난 가운데 농업과 노인 일자리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남지방데이터청이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을 보면 경남 고용률은 63.0%로 전년 동월보다 0.9%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 연속 상승세로 전국 평균(61.8%)을 웃돌았다.

취업자 수는 179만 6000명으로 2.0%(3만 5000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70.6%(+1.2%p), 여성 55.1%(+0.4%p)로 모두 올랐다.

다만, 실업률도 2.6%로 0.5%p 상승했다. 실업자는 4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27.4%(1만 1000명) 증가했다.

특히 남성 실업자가 크게 늘었다. 남성 실업자는 3만 1000명으로 45.0%(1만 명) 증가하며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만 명대를 기록했다. 2024년 1월(3만 3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남성 경제활동인구가 3.8%(3만 9000명) 증가한 가운데, 관련 일자리 감소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농업, 소매업, 사회복지업(노인 일자리) 등의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여성 실업률은 2.3%로 0.1%p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4.6%(1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가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44만 3000명으로 6.3%, 건설업은 8만 2000명으로 5.0% 늘었다.

또,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7.3%), 전기·운수·통신·금융업(0.3%), 도소매·숙박음식점업(0.1%)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어업은 14만 1000명으로 21.9%(4만 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51만 3000명으로 2.1%(1만 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24.1%(2만 1000명) 줄었지만 자영업자는 7.6%(3만 2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128만 3000명으로 2.0%(2만 5000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5.9%(5만 5000명), 일용근로자는 8.9%(2000명) 늘었고, 임시근로자는 10.8%(3만 2000명) 감소했다.

취업시간별로는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43만 5000명으로 8.1%(3만 8000명) 줄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32만 4000명으로 6.5%(8만 1000명)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6시간으로 0.5시간 늘었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