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했던 K리그 규정 바뀐다…두 명 제치고 골 넣어도 '도움 인정'

안영준 기자 2026. 3.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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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가 '도움 규정'을 변경했다.

이전까지는 패스를 받은 선수가 두 명을 제치고 골을 넣으면 패스한 선수의 도움으로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관계없이 도움으로 인정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뉴스1> 에 "이번 시즌부터 도움 규정을 개정했다"면서 "큰 틀에서 보면 전에는 득점이 이루어지도록 직접 결정적인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도움을 부여했다면, 이제는 득점 전 마지막 패스를 수행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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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준 맞춰 보완
3분 1초 득점은 4분으로 표기
프로축구 K리그 경기 모습 2026.3.15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가 '도움 규정'을 변경했다. 이전까지는 패스를 받은 선수가 두 명을 제치고 골을 넣으면 패스한 선수의 도움으로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관계없이 도움으로 인정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뉴스1>에 "이번 시즌부터 도움 규정을 개정했다"면서 "큰 틀에서 보면 전에는 득점이 이루어지도록 직접 결정적인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도움을 부여했다면, 이제는 득점 전 마지막 패스를 수행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사례를 들면 개정 전에는 상대 선수 2명 이상을 제친 후 득점한 경우, 상대 선수 1명을 페인트 2회 이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친 후 득점한 경우, 슈팅 포함 볼 터치 3회 초과한 경우에는 골이 들어가더라도 득점자에게 패스를 준 선수가 도움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 기준이 다소 모호해, 종종 도움 달성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 도움왕 경쟁을 펼치던 이동경은 "기록 기준이 애매해서 도움이라고 생각했던 게 3~4개 취소됐다. 기준을 명확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기도 했었다.

K리그2 경기 모습 2026.2.28 ⓒ 뉴스1 박정호 기자

이제부터는 득점자에게 제공한 패스는 도움으로 집계된다.

다만 득점자에게 향한 패스가 골대에 맞거나 다른 선수에게 맞고 굴절됐을 경우에는 도움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뉴스1>에 "이전 규정에는 페인트 2회 이상 등 주관적 개입이 들어갈 여지가 있었다. 이에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개정했다. 또한 글로벌 기준과도 통일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벤트 발생 시각 표기 기준을 개정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울러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벤트 발생 시각 표기 기준도 손 봤다.

이벤트 발생 시각이 'M분 S초'일 경우, 공식 기록은 M+1분으로 개정했다.

예를 들어 2025시즌 K리그1 17라운드 김천 상무와 수원FC의 경기에서 박상혁의 득점은 후반 31분 46초에 이뤄졌는데, 개정 전에는 후반 31분이었다면 이제는 후반 32분으로 기록됐다.

또한 추가시간 중 발생한 이벤트는 'M+a'로 표기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K리그1 27라운드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에서 에릭은 후반 추가시간 돌입 후 3분째에 골을 넣었는데 이전에는 후반 48분으로 적었다면 이제는 후반 45+3분으로 표기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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