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바뀌고, 복지도 늘어난다”…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주민설명회 열려

이나라 기자 2026. 3. 18. 16: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구·중구 내륙 통합 제물포구, 오는 7월1일 출범
주소·청사·복지 달라지는 것들…주민 궁금증 해소
▲ 김찬진 동구청장(앞줄 오른쪽)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왼쪽)이 18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물포구 출범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 300여명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제물포구가 출범하면 통장들은 어떻게 되나요?"

18일 인천 동구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물포구 출범 주민설명회에서 한 주민이 이같이 물었다. 

주민 자치 조직 대표들의 임기와 선출 방식이 행정개편 이후 어떻게 바뀌는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사회를 맡은 장경원 동구 구출범준비과 기획총괄팀장은 "현재 여러 방안을 검토 중으로 법제처 유권해석도 받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결정해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구 내륙 지역과 동구가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주요 추진 현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행정개편에 따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을 앞두고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날 설명회에는 김찬진 동구청장,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3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구는 이날 그동안 주민들의 문의가 많았던 사항들도 함께 설명했다. 

제물포구 출범 이후 주소의 '동구'가 '제물포구'로 바뀌지만 도로명 주소와 우편번호는 그대로 유지된다.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사업자등록증 효력도 계속 인정되며 변경된 주소로 재발급 받으려면 본인이 해당 관청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청사 운영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 동구청사는 '제물포구 송림청사'로, 중구청사는 '제물포구 신포청사'로 각각 활용된다. 

구는 두 청사 간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2번·10번 간선버스가 두 청사를 모두 경유하도록 인천시에 노선 변경을 요청한 상태로, 시가 현재 검토 중이다.

출범 이후 달라지는 복지 사업도 소개됐다.

두 지역 복지 사업을 통합하면서 기존 혜택은 유지하고 없던 사업은 새로 도입해 혜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구 주민 기준으로는 효행수당·통반장 쓰레기봉투 지원(월 20ℓ→60ℓ)·사회복지기관 비정규직 처우개선비 등 기준이 올라가고, 암검진플러스 지원·취약계층 간병비(70만원 상당)·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 지원 등이 새로 생긴다.

김 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 자체보다 이를 계기로 동구와 중구 내륙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동구가 잘 협의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