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건강도 챙기고 싶다면 분홍태그 붙은 소스 골라요

박윤예 기자(yespyy@mk.co.kr) 2026. 3. 18.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등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 시장에서도 저당·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 다이어트 식품 중심이었던 저당 제품이 최근에는 소스, 발효식품, 음료 등 식생활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알룰로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에서 저당 식품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상 청정원 '로우태그' 제품
저당·저칼로리 라인업 확대
대체당 '알룰로스' 중심으로
드레싱·발효식품·음료 인기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등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 시장에서도 저당·저칼로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 다이어트 식품 중심이었던 저당 제품이 최근에는 소스, 발효식품, 음료 등 식생활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저당 식품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22년 3000억원대로 커졌으며 향후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을 중시하면서도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대상 청정원은 자체 기술로 생산한 대체당 '알룰로스'를 앞세워 저당·저칼로리 제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상은 2023년 7월 전북 군산 전분당 공장에 알룰로스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자체 효소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알룰로스를 다양한 식품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자연 식품에서 발견되는 희소당으로 설탕의 7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약 10%에 불과해 차세대 대체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다. 대상은 이러한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저당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정원은 지난해 저당·저칼로리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OWTAG(로우태그)' 엠블럼을 도입했다. 당류와 칼로리 등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저·무 강조 표시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적용되는 표시로 소비자가 제품의 특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알룰로스를 활용한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맞춤형 알룰로스 제품인 '알룰로스 오리지널'과 '알룰로스 시럽용'을 선보이며 가정용 감미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점도와 윤기를 살린 제품과 음료·디저트에 활용하기 적합한 시럽형 제품으로 구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장류와 소스 제품에도 저당 설계를 적용했다. '저당 현미 고추장' '저당 초고추장' '차돌 저당 된장찌개 양념' '저당 맛간장' 등 전통 장류 제품을 비롯해 '저당 케찹' '저당 스위트칠리소스' '저당 돈까스소스' '저당 허니머스타드소스' 등 다양한 소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 제품의 당류 함량을 100g 기준 1~5g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샐러드와 과일 등에 활용하기 좋은 드레싱 제품도 저당 라인을 확대했다. '저당 발사믹 드레싱' '저당 오리엔탈 드레싱' '저당 참깨 드레싱'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소스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당류 함량을 낮춰 건강을 고려한 식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음용식초 제품인 '홍초' 역시 저당·저칼로리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레드애플' '레몬&라임' 등 제품은 당류 함량을 100g 기준 2~3g 수준으로 낮췄으며 최근에는 '저당 석류&히비스커스' '저당 유자&캐모마일' 등 따뜻한 차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알로에 겔 등 기능성 원료를 포함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설계됐다.

LOWTAG 캠페인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제품에 부착된 태그를 떼어내면 영양 정보가 드러나는 듯한 디자인으로 소비자가 저당 제품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알룰로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에서 저당 식품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