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조갑제 “한동훈, 경상도에 출마해야…주호영 컷오프 되더라도 탈당하고 나갈 수 있어, 이정현 공관위 무례하고 패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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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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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 가장 잘못한게 청와대 옮긴 것, 이재명 대통령 제일 잘한 건 다시 청와대로 돌아간 것··· 청와대에 대통령이 있어야 나라가 편해
- 개헌은 공론화 과정이 길어야··· 시한 두고 하면 곤란해
- 정청래 힘 상당히 세··· 이재명 대통령 경고도 받아들이지 않고 강경파 하자는 대로 다 됐어
- 특별사법경찰 문제는 실생활에 영향줘··· 수사에 무리, 실수 많이 생길 것
- 정청래 뉴스공장 출연, 이재명 대통령에게 도발 느낌 주는 것
- 민주당 계파 잡음은 긍정적 상황··· 정당은 노선 투쟁을 해야해, 건전한 정당민주주의다
- 국민의힘이 궤멸 수준으로 간건 윤석열 잘못을 견제 못했기 때문
- 부정선거 음모론과 광신적인 요소가 합쳐진 '극우 컬트 그룹', 공천 과정에서 그대로 분출되고 있어
- 이정현 컷오프? 좌파 정당이나 할 일, 다선 의원을 경멸 대상으로 모는건 보수가 할 일 아냐··· 패륜적인 것
- 극우에 물들면 무례해져, 조직 분열시킨다
- 오세훈 공천 신청, 현실적 판단··· 장동혁 극우를 비판해야 득표에 도움된단 생각
- 오세훈, 극우와 각 세우는 독자성··· 지더라도 남는 게 있는 포석
- 한동훈, 경상도에 출마해야··· 주호영 컷오프 되더라도 탈당하고 나갈 수 있어
-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 선거라는 엄청난 무대 피하면 안돼
- 이준석, 동탄 임기 2년 반납하고 경기도지사라는 큰 선거 장렬하게 나가 싸워라···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삼각 연대
- 윤석열·장동혁 같은 무능한 보수는 보수의 적, 극우는 국민 심판 받아야해
■ 프로그램명 :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방송 시간 : 3월 18일(수) 12:20-14:00 KBS 1R FM 97.3MHz
■ 진행 : 윤인구 아나운서
■ 출연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윤인구 :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뭐 여야 할 것 없이 바쁜 모습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6.3지방선거 판세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조갑제 : 안녕하세요.
▷ 윤인구 : 반갑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9개월 정도 됐습니다. 국정 운영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조갑제 : 그건 요새 지지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지율이 가장 객관적인 수치 아니겠습니까? 지지율 66% 점점 높아지더라고요. 그게 국민들이 보는 점수라고 생각을 하고 저는 그게 대충 과학적으로도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게 사실은 청와대를 옮긴 거거든요.
▷ 윤인구 : 용산으로 옮긴 거.
▶ 조갑제 :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제일 잘한 게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고 그래서 이게 일종의 저게 잠자리로 비교하면 머리맡인데 머리맡이 안정돼야 집안이 편안하듯이 저기 대통령이 있어야 나라가 편안합니다. 그런 점. 그다음에 역시 실용적인 정책을 펴니까 국민들이 그걸 또 알아주는 것 같아요. 다만 요새 이제 너무 검사와 판사를 몰아붙여서 이게 이제 앞으로 후유증이 좀 오래 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사법개혁 말씀하시는 거죠. 사법개혁은 조금 이따가 다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고요. 지금 또 개헌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도 우원식 의장이 제안한 개헌에 대해서 정부 쪽에서도 이제 준비를 해보자라고 말을 했는데 이 개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갑제 : 이 개헌은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지난 윤석열의 어떻게 보면 무법 무도한 계엄을 계기로 대통령 중심제는 좀 위험성이 있다 사고를 칠 수가 있다 그 사고를 막기가 힘들다 하는 것이 이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새 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상한 전쟁 지도나 이런 걸 보면은 민주주의의 기반이 약한 데서 대통령 중심제를 잘못 운영하면 큰일이 나는데 이런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안전장치를 만들기 위한 개헌은 전 필요하다고 봐요.
▷ 윤인구 : 그게 바로 우원식 의장이 제안한 그런 부분적인 개헌.
▶ 조갑제 : 그런데 이게 권력 구조가 결국은 대통령 중심제로 갈 거냐 아니면 내각제로 갈 거냐 딱 둘 중에 하나거든요.
▷ 윤인구 : 그런데 굉장히 그건 큰 문제 아닙니까?
▶ 조갑제 : 큰 문제니까요. 그렇다면 개헌 문제는 공론화 과정이 길어야 됩니다. 어떤 시한을 딱 두고 하면은 곤란한데 아마 이재명 대통령은 쉬운 것부터 하자 이런 생각이더라고요. 뭐 헌법 전문을 고친다든지. 글쎄요. 그런데 근본적으로 바꿀 거냐 아니면 단계적으로 바꿀 거냐 하는 것은 방법론적인 차이가 아니라 저는 본격적으로 하려면은 국민 전체가 개헌 논의에 참여하는 기간이 1년이고 2년이고 있고 거기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결론으로서 개헌안을 여야 합의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헌안을 어느 한쪽에서 밀어붙이면 국론이 분열돼요.
▷ 윤인구 : 그래서 우원식 의장은 어제까지 국회에서 개헌 특위를 만들어라. 여야한테 주문을 했던 것 같은데 그 시일은 넘어갔습니다. 그러면 이번 지선에 그 개헌투표 함께 치르자고 하는 거는 어떻게 보세요?
▶ 조갑제 : 너무 급하다고 봅니다. 저는 그렇게 할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윤인구 : 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좀 국민적인 숙의가 필요하다
▶ 조갑제 : 결국 구조 바꾸는 것 아닙니까? 권력 구조를 바꾸는 거라고요.
▷ 윤인구 : 그러면은 뭐 일단 가능한 부분적인 헌법 전문 고치는 거라든지 뭐 개헌을 이렇게 쉽사리 할 수 있도록 하는 거를 방지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든다든지 그런 거에 대한 필요성보다는 더 폭넓은 개헌이 필요하다?
▶ 조갑제 : 필요한데 어제 다만 그 헌법 전문에 광주 민주화운동과 함께 부마 민주항쟁도 넣는 것을 검토하라 하는 것은 상당히 눈여겨 볼 점이에요. 이제 부마 사태는 보통 이제 우리가 부마 사태라고 부릅니다마는 10.26 사건의 도화선이었거든요. 제가 그때 기자로서 부마사태를 현장에서 취재한 사람인데 10.26 사건으로 해서 박정희 정권이 무너지는데 이 10.26 사건이 한국 현대사에서 30년을 결정을 했어요. 18년의 박정희 정권이 끝나고 그다음에 그날 밤에 있었던 일로 해 가지고 전두환, 노태우 정권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합치면 30년이에요. 그래서 그 30년의 변화를 가져온 게 부마 사태예요. 직접적인 이제 동기가 됐으니까. 다만 부마 사태는 광주와는 달리 사망자는 없습니다. 다친 사람은 많은데. 그래서 역사적 의미가 굉장히 강해요. 다만 이게 부산, 마산 사람들이 좀 이게 뭡니까? 선전력이 부족해가지고 그걸 광주처럼 동급으로 올리지 못했는데 이것을 같이 넣는 거는 균형은 맞다고 봐요. 그런데 또 이번에 또 지방선거하고도 관계가 있어가지고 이 부산 경남의 어떤 득표 효과도 있을 것 같은데 다만 이런 생각을 좀 해 봅니다. 헌법 전문에 3.1 운동 뭐 이런 건 있는데 꼭 어떤 특정한 사건을 헌법 전문에 넣기 시작하면 헌법 전문이 복잡해집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도 있을 거예요. 새마을운동 정신은 왜 안 넣느냐. 서울 올림픽 정신은 왜 안 넣느냐 이렇게 되니까 저는 헌법 전문을 가능하면 줄이는 게 맞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들고요. 늘리는 것보다는
▷ 윤인구 : 단순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인 거죠. 어쨌건 이번 그 개헌과 관련한 구체적인 검토 의제가 세 가지였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그리고 계엄 선포 요건의 엄격화, 지방 분권 확대였는데 조갑제 대표께서는 이제 지선하고 같이 개헌 투표를 하는 건 좀 너무 촉박하다.
▶ 조갑제 : 촉박해요.
▷ 윤인구 : 좀 더 숙의가 필요하다.
▶ 조갑제 : 한 번 정하면 이게 몇십 년을 가니깐요.
▷ 윤인구 : 최근 민주당이 이제 조국혁신당하고 합당 논의 과정 거치면서 내부 잡음들도 있었고 이번 사법개혁을 펼치면서도 당정청 간에 약간 이견도 있었고 그런데 어쨌건 그 사법개혁은 공소청하고 중수청 설치하는 법안은 통과가 됐습니다. 최근에 민주당의 당내 리더십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조갑제 : 어제 그 중수청, 공소청 법안 확정된 걸 보면서 정청래 대표 힘이 상당히 세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번 경고를 했지 않습니까? 그렇죠? 너무 강경하게 나가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다. 그런데 그게 별로 받아들여진 것 같지가 않고 정청래 대표 그리고 민주당 강경파가 하자는 대로 거의 다 됐다고 봅니다. 즉 공소청과 중수청을 딱 분리를 해가지고 서로 간섭하지 않는 거 뭐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검사의 경찰에 대한 과거의 수사지휘권 등은 상당히가 아니라 거의 다 없어져 버렸고 이제는 경찰과 검사 사이에 결국 공소청과 중수청의 문제인데 사이에 협력의 또는 견제의 고리가 없어져 버렸어요. 그러니까 완전히 차단돼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수사라는 게 협력해서 할 부분이 많거든요. 국제 범죄라든지 뭐 조폭이라든지 지능 범죄 이런 건데 경찰과 검찰을 차단하고 소통을 못하도록 하고 하는 게 그게 누구한테 득이 될 거냐. 저는 국민들 범죄 피해자들한테는 도움이 안 될 거라고 봐요. 그래서 이 검찰청 해체와 사법부와 관련된 이 3법은 결국은 이른바 개혁을 주도한 사람들이 검사와 판사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출발을 했는데 국민 입장에서는 또 달라요. 그리고 검찰청의 문제는 특수부 검사들이 주로 시행했던 정치인 수사로 해가지고 이게 발단이 된 건데 전체 수사 인력이나 비중에서 그 비중은 한 5%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이걸 가지고 전체 구조를 확 바꿨는데 이거는 이제 돌이킬 수가 없게 됐어요. 그다음에 이제 시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겁니다. 시행 과정에서. 그랬을 때 그 부작용은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 남은 3년 동안 계속 갈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게 다음 총선, 대선 때도 불리하게 작용할 거다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특히 굉장히 놀랐던 게 이겁니다. 특별 무슨 경찰이라는 제도가 있잖아요. 그렇죠?
▷ 윤인구 : 특사경 특별사법경찰.
▶ 조갑제 : 특별사법경찰 그러니까 산림, 노동, 환경 문제 이런 것을 이제 수사할 수 있도록 해놨어요.
▷ 윤인구 : 세무 쪽도 있고 각 부서에.
▶ 조갑제 : 그런데 이제 영장 청구 단계로 가면 과거에는 검사한테 물어보고 했는데 이분들이 자기들이 직무에 대해서는 밝지만은 법적인 절차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모자란다고요. 그러니까 검사가 도와주고 그다음에 견제도 하고 해왔는데 경찰관이 많아요. 2만 명 넘습니다. 우리 실생활에 다 영향을 줘요. 그런데 검찰의 지휘권을.
▷ 윤인구 : 받지 않게 되니까요.
▶ 조갑제 : 완전히 없애버렸잖아요. 그러면 수사에 무리가, 실수가 많이 생깁니다.
▷ 윤인구 : 수사의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죠?
▶ 조갑제 : 억울한 사람도 생기고요. 또 뻔한 범죄자를 놓치는 경우가 생겼는데 왜 그렇게 했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이게 무슨 정치적 수사가 아니잖아요. 우리 삶과 관계되는 건데.
▷ 윤인구 : 근데 그 불편은 이제 국민들이 느낄 것이다라는 말씀인 거죠. 이번에 보안 수사권은 이제 형사소송법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 보안 수사권은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조갑제 : 당연히 인정해야죠. 이거 이제 최후의 어떤 수사기관끼리의 견제 또는 경쟁을 살릴 수 있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이것까지 만약 보안 수사권까지 없애버리면은 좀 강하게 이야기하면은 옛날 자유당 시대처럼 경찰 공화국이 될지도 몰라요.
▷ 윤인구 : 경찰의 권한이 너무 막강해진다. 알겠습니다. 오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을 했어요. 그래서 이 사법개혁과 관련해서 검찰 그 법안 당청 협의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했다고 하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갑제 : 우선 그 방송에 출연하는 게 상당히 좀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도발적인 그런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 윤인구 : 어떤 면에서 그렇게.
▶ 조갑제 : 아니 김어준 씨가 계속 지금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 입장이잖아요.
▷ 윤인구 : 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요?
▶ 조갑제 : 그런데 비판하는 강도가 너무 강해요. 그래서 저는 정청래 대표가 왜 거기 나갔을까 아니면 이제 자신만만해서 그렇게 하는 건지. 아마 이번 선거 끝나고 나서 대표 선거. 대표 선거 때 아마 그 힘이 서로 판정될 텐데 이재명 대통령 쪽에서 요새는 뉴이재명이라고 그러대요. 그쪽에서 아마 상당히 좀 벼르고 있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윤인구 : 뭐 친명이다 친청이다라는 얘기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민주당 내 계파 잡음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조갑제 : 저는 긍정적으로 봐요. 왜 그러냐. 정당은 노선 투쟁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국힘당이 윤석열 정권과 함께 거의 궤멸 수준으로 간 게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한 거 예컨대 의료 대란이라든지 이런 걸 국민의힘이 제대로 견제를 못 했잖아요. 견제했으면 저렇게는 안 갔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민주당은 노선 투쟁을 해요. 특히 이번 사법개혁 관계로. 이건 아주 건전한 정당 민주주의라고 봅니다. 건전하다는 걸 전제로 하고 다만 그 노선 투쟁하는데 뭐 친문이냐 아니면 친이재명이냐의 대결 뭐 이렇게 보는 수도 있지만 저는 노선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의 노선은 중도 실용적이고 정청래 쪽의 정책은 상당히 극단적이에요. 저는 과격하다고 봐요. 그러면 이 노선 투쟁은 의미가 있습니다. 노선 투쟁의 결과로서 아무래도 현직 대통령이 있으니까 저는 민주당의 전체의 방향이 왼쪽에서 가운데 쪽으로 이렇게 좀 쏠릴 거라고 봐요. 그건 좋다고 봐요. 그런데 이와 연동돼 가지고 이 보수 진영 안에서도 노선 투쟁이 있잖아요. 그렇죠? 장동혁 노선과 한동훈 노선은 극우와 합리적 보수의 대결인데 여기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서 아마도 한동훈 전 대표가 대표하는 합리적 보수의 힘이 강해지고 이게 오른쪽으로 그러니까 중앙쪽으로 올 거라고요. 그럼 양쪽이 다 중앙으로 모이게 돼요. 그래서 양 극단. 극우, 극좌가 약화되고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큰 흐름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그럼 지금 말씀하신 내용 중에서는 야당인 국민의힘은 빠져 있네요.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보시는 거죠?
▶ 조갑제 : 아니 이번 지방선거는 극우파 심판 선거 아닙니까?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이 사실은 이재명 정부 견제 선거가 돼야 되는데 지금 극우파가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해가지고 국힘을 장악했고 여기에 대한 국민적인 불만이 누적돼 가지고 여론 조사를 하면 지금 8 대 2 구도가 돼 버렸어요. 8 대 2 구도입니다. 6 대 4 구도가 돼야 되는데 8 대 2 구도가 되니까 이번 선거를 통해서 극우 세력이 결정적으로 약화됩니다. 그 말은 이제 보수가 정신 차려가지고 중앙으로 갈 수 있는 여지가 생기면 전체 한국의 정치 구도는 중앙으로 모일 것이다. 중앙. 저는 여론조사를 쭉 보면서 한국의 보수, 진보 좌우로 가를 수 없는 국가 중심 세력이 있다고 봐요. 그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헌법을 존중하고 사실.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다음에 상식적인 사람이에요. 헌법 사실 상식을 기준으로 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되느냐. 저는 한 70% 된다고 봐요. 그런데 이 사람들을 굳이 뭐 이렇게 나눌 필요가 없어요. 이 70%가 언제 나타났냐 하면은 예컨대 청와대로 돌아간 거 잘했다 하는 사람들이 한 70% 돼요. 그다음에 한일관계를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적으로 잘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70% 돼요. 그리고 탈원전 노선을 바꿔가지고 원전 계속 짓겠다 찬성이 한 70% 됩니다. 이상하게 거의 똑같아요. 이 사람들이 한국을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이 사람들이. 이걸 흔히 중도라고 그러는데 저는 국가 중심 세력. 행동하는 중심 세력이 한국에 건재하고 이 사람들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그럼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 조 대표님 말씀대로 한국을 버티게 만들고 있는 70%의 중도층이 그 마음을 잘 못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 조갑제 : 아니 뭐 여론조사를 하면 중도라고 하는 사람 중에서 민주당 지지가 오면 저 국힘 지지가 1밖에 안 돼요. 이럴 수는 없거든요. 그 이유는 간단하죠. 제가 극우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극우보다도 더 문제가 거기에 부정선거 음모론과 같은 이상한 광신적인 요소까지 더 합쳐져 버렸어요. 극우 컬트 그룹이라고 그럽니다. 근데 그게 요사이 공천 과정에서 그런 성향이 그대로 분출되잖아요. 공천 과정에서 지금 극우 성향의 지금 공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윤인구 : 말이 많더라고요.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지금 현역 단체장 컷오프라든지 그리고 중진들 용퇴하라든지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갑제 : 그거는 좌파 정당이 할 수는 있어요. 그러나 보수라는 것은 뭡니까? 보수는 전통과 역사와 미풍양속 이런 걸 존중하는 사람들이 보수예요. 보수는 아래, 위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다선 의원은 존중해야 될 대상이지 컷오프 해가지고 완전히 경멸의 대상으로 모는 것은 이것은 보수가 할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패륜적인 거예요. 세계 어느 나라에서 다선 의원을 컷오프 대상으로 올리는 데가 어디 있습니까? 주호영 지금 국회 부의장 아닙니까? 그분 6선이잖아요. 그건 6선을 컷오프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이거야말로 좌파적 사고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그건 혁신이 아니에요.
▷ 윤인구 : 근데 말을 굉장히 거칠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현 위원장도 뭐 꿩 먹고 알먹고 털까지 가지려 하냐라는 말을 써서 중진들한테 말을 뱉었거든요.
▶ 조갑제 : 극우에 물들고 특히 부정선거 음모론에 물들면 사람의 인격에 변화가 와요. 공격적으로 됩니다. 그리고 법을 무시하고요. 제일 치명적인 게 무례합니다. 조직을 분열시켜요. 가족도 분열시키고 심지어 부부 관계도 나빠지고 친구들도 분열시키고 동창회도 깨져버리고 지금 드디어 국민의힘을 깨고 있잖아요. 이게 극우 컬트 그룹의 본성인데 이게 결국은 국민들이 심판합니다. 아니 컷오프 해가지고 무리하게 공천한 사람을 그러면 일반 국민들이 찍어주느냐 그런 공천 자체가 그 후보를 망치는 거거든요.
▷ 윤인구 : 오세훈 시장은 이제 공천 신청을 했습니다. 예상하셨습니까?
▶ 조갑제 : 저는 현실적 판단을 했다고 봐요. 그리고 실력도 있고 또 전략적인 함축성도 있다고 보는데 어제 이야기하면서 장동혁 체제를 심하게 비판했잖아요. 그래서 이번 경선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경선 과정이 결국은 장동혁 대표 극우를 도마 위에 올려가지고 막 티격태격 할 거라고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이런 계산을 한 것 같아요. 장동혁 극우를 비판을 해야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거예요. 득표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극우보다는 역시 합리적인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경선 과정도 재미있고 선거 운동도 재미있을 거예요. 그리고 독자적으로 할 생각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장동혁 국민의힘은 도움이 안 되는 간판이다. 그렇다고 내려놓기에는 너무 늦었고 계속 자기의 독자성. 그 독자성은 극우와 각을 세우는 것이고 일반 건전한 상식이 있는 지지층의 마음을 잡겠다는 그런 전략을 폈으니까 이번 선거를 통해서 설사 지더라도. 질지 이길지 모르지만은 지더라도 남는 게 있는 포석을 했다고 봅니다.
▷ 윤인구 : 한동훈 전 대표를 칭찬하는 인터뷰를 제가 많이 봤거든요. 조 대표님께서. 한동훈 전 대표는 어디에 출마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조갑제 : 저는 경상도에서 출마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 윤인구 : 지금 대구, 부산 나오고 있던데요. 재보궐 선거.
▶ 조갑제 : 대구 아니면 부산 그게 이제 흔히 보수의 중심지라고 그러고 바깥에서는 그게 극우파가 거기 틀을 잡고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거기 딱 들어가가지고 호랑이 굴로 들어가서 정면 승부하는 거죠.
▷ 윤인구 :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등판을 이제 공식적으로 하게 되면은 보수 진영 판세에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 조갑제 : 큰 영향이 있죠. 예컨대 부산에 출마하면 부산, 울산, 경남에 영향이.
▷ 윤인구 : 파장이 미칠 것이다.
▶ 조갑제 : 파장이 있죠.
▷ 윤인구 : 어떤 파장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 조갑제 : 우선 한동훈 전 대표는 2023년 12월 3일 밤의 선택으로 해가지고 그 사람이 큰 정치인이 됐거든요. 근데 요새 보면은 대중적 인기가 높아요. 동원력이 굉장히 강한 어떻게 보면 스타 연예인 비슷한 그런 사람으로 바뀌었어요. 그건 큰 힘입니다. 근데 그걸 가지고 대구, 부산 특히 부산 사람들이 거기에 잘 호응을 해요. 부산에서의 선거는 이 바람 선거가 강해요. 조직보다는. 그것과 맞아떨어지면은 이번 선거는 보수 재건. 보수 재건을 기치로 내걸어가지고 사실상 보수의 챔피언이 누구냐 하는 선거가 될 거고. 이게 지금 문제가 장동혁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그동안의 야당 역할을 포기를 했습니다. 야당은 그냥 부업처럼 하고 본업은 한동훈과 싸우는 게 본업이 돼버렸어요. 그러면 한동훈과 싸우면 누가 편해지느냐 하면 민주당이 편해져요. 그러니까 민주당도 결과적으로 도우미 역할이 본업이 돼버렸는데 이거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이런 야당은 국민들이 왜 우리가 밀어줘야 하는 하느냐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어떤 심판으로 드러날 것 같아요.
▷ 윤인구 : 그러면 한 전 대표에게 조 대표님께서 조언을 하셨습니까? 이런 뭐 예를 들어서 부산 북구를 나가 봐라. 전재수 장관.
▶ 조갑제 : 제가 조언할 정도가 아니고 그분들은 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니까 그쪽으로 이제 방향을 잡고 있는데 혹시 모르죠. 혹시 대구에서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지금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상당히 화가 나 있잖아요. 예컨대 컷오프 된다든지 하면은 저는.
▷ 윤인구 : 그래도 대구시장 나간다. 컷오프 되더라도?
▶ 조갑제 :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 윤인구 : 국힘 탈당하고.
▶ 조갑제 : 탈당하고 나오면 그 지역구가 빕니다. 그 지역구에 한동훈 전 대표가 거기 가서 출마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말은 결국 주호영, 한동훈 이런 사람들이 이제 반 극우 전선을 펴는 건데 그런 사태도 가능할까 잘 모르겠어요.
▷ 윤인구 : 오세훈, 한동훈, 이준석의 연대 얘기를 하셨어요.
▶ 조갑제 : 보수 재건의 삼각편대.
▷ 윤인구 : 그런데 지난주에 이준석 그 개혁신당 대표가 나와서는 한동훈 대표가 전에 개혁신당을 공격을 많이 했다. 그래서 반성을 하지 않고서는 그거는 힘들 거다. 쉽지 않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 조갑제 : 그런데 이 정치라는 것은 이런 그런 감정도 있지만 결국은 이익을 가지고 하는 이야기인데 제 주장은 이겁니다. 선거라는 엄청난 무대가 만들어졌어요. 정치인은 이걸 피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출마하겠다고 그랬어요. 됐어요. 한동훈 전 원내대표도 출마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면은 경기도 지사 자리가 남아 있어요. 물론 이준석 대표는 어렵게 그 동탄에서 당선되었는데 아깝겠죠.
▷ 윤인구 : 본인은 경기지사 나오지 않겠다고 얘기를 하던데.
▶ 조갑제 : 그러나 모릅니다. 저는 변화가 있을 수 있어요. 그래가지고 남은 2년 반납하고 경기도지사라는 큰 선거에서 한 번 지더라도 아주 장렬하게 싸울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두 사람이 뛰는 것보다는 세 사람이 삼각 만들어주면 더 좋지 않느냐 하는데 이준석 말고 또 다른 사람이 나올 수도 있어요. 아까 말한 주호영 같은 사람이 나는 이런 극우와 같이 갈 수 없다 해가지고 행동을 하면 거기서 이제 국민들이 감동할 소지가 있죠.
▷ 윤인구 :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제 질문을 마무리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6.3 지방선거 보수 진영이 승부를 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조갑제 : 보수 진영이 지금 그동안에 80년 동안에 대한민국의 문명 건설의 챔피언이었습니다. 유능한 집단입니다. 한국의 보수는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문명 건설 세력이에요. 그런데 윤석열, 장동혁 그리고 극우파 이런 사람들 때문에 무능한 보수가 돼 버렸어요. 무능. 유능한 보수를 다시 찾아야 됩니다. 무능한 보수는 그건 보수가 아니에요. 또 극우는 보수가 아닙니다. 보수의 적입니다. 극우는 극좌와 가까워요. 그래서 극우를 약화시키면 극좌도 같이 약화되고 아까 말씀드린 국가 중심 세력의 중원을 차지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져요. 이번 선거가 그 길로 가는 어떤 큰 관문을 하나 저는 통과할 거라고 봅니다.
▷ 윤인구 : 그러니까 국힘의 승리와 패배와는 상관없이 이번 선거의 과정이 그렇단 말씀이신 건가요?
▶ 조갑제 : 국힘의 문제가 아니라 극우파죠. 극우파. 국힘을 장악한 극우파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됩니다.
▷ 윤인구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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