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서현원 한드림넷 대표 “스마트팩토리 시대, OT 보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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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은 보안 사고가 한 번 나면 단순한 정보 유출로 끝나지 않습니다. 설비가 멈추고 생산이 중단됩니다. 스마트팩토리가 확산할수록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은 더 커집니다."
서 대표는 "과거에는 값싼 장비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스마트팩토리가 확대되면서 안정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한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한드림넷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보안 스위치 기술을 바탕으로 OT 보안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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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은 보안 사고가 한 번 나면 단순한 정보 유출로 끝나지 않습니다. 설비가 멈추고 생산이 중단됩니다. 스마트팩토리가 확산할수록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은 더 커집니다.”
서현원 한드림넷 대표는 산업 현장의 보안 패러다임이 정보기술(IT) 중심에서 OT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디지털 전환이 확대되면서 공장 네트워크와 설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산업 환경에서 보안의 핵심은 가용성”이라며 “단순히 해킹을 막는 개념이 아니라 설비와 네트워크가 멈추지 않도록 하는 것이 OT 보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드림넷은 국내 보안 스위치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2006년 세계 최초 보안 스위치 '서브게이트'를 상용화했다. 단순히 데이터를 전달하던 네트워크 스위치에 유해성을 실시간 판단하는 '지능형 보안 엔진'을 얹었다. 네트워크를 멈추지 않고도 공격용 트래픽만 족집게처럼 골라 차단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를 핵심 제품으로 공공 부문과 중소 기업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왔다. 국내를 넘어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일본 매출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OT 보안 시장 공략에 힘쓴다. 스마트시티와 같은 공공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을 공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2013년 일본 반도체 제조사 생산 라인에 보안스위치를 공급하며 10년 이상 쌓은 산업 현장 경험을 확산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산업 제어 시스템은 제조사별 상이한 프로토콜과 15~30년에 이르는 긴 장비 수명으로 인해 보안 적용이 어렵다. 일반 정보기술(IT) 현장과 달리 산업 현장에서는 패치 적용 시 통신 오류로 공정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로 업데이트 자체를 리스크로 여긴다.
이러한 이유로 외부와 단절된 시스템들이 스마트팩토리와 사물인터넷(IoT) 확산으로 외부 네트워크 연결이 증가하면서 보안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한드림넷은 이런 산업 환경에 맞춰 산업용 보안스위치 'ISG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접속 단계에서 비정상 트래픽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장과 스마트시티, CCTV,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애와 보안 위협을 동시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특정 단말이 정해진 서버와 포트로만 통신하게 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보안 스위치도 개발했다. 내부 단말이 해킹되더라도 허용된 경로 외 통신을 차단한다. 네트워크를 용도별로 세분화하고 스위치 간 데이터를 암호화해 탈취 위험도 낮췄다.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 네트워크 '길목'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폐쇄망 산업 환경에 적합하다.
서 대표는 “과거에는 값싼 장비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스마트팩토리가 확대되면서 안정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한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한드림넷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보안 스위치 기술을 바탕으로 OT 보안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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