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에도 냉정 평가…워커 "아스널? 가장 까다로운 팀 아냐, 맨시티가 더 어렵다"

이태훈 기자 2026. 3. 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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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비교하며 여전히 맨시티가 더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워커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과 맨시티를 비교하며, 경기 난이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맨시티가 더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워커는 아스널의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전체적인 전술 완성도와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여전히 맨시티가 더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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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카일 워커가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비교하며 여전히 맨시티가 더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워커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과 맨시티를 비교하며, 경기 난이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맨시티가 더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2004년 이후 22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며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맨시티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최근 라운드에서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우승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는 상황이다.

유럽 무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레버쿠젠을 합산 스코어 3-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팀이다. 다만 세트피스 득점 비중이 높은 점을 두고 일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예년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승점을 잃는 경기가 늘었고, UCL 16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탈락했다. 그럼에도 경기력이 살아날 때는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강팀다운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두 팀을 모두 상대해본 워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스카이벳'을 통해 "아스널이 맨시티보다 상대하기 더 어려운 팀이냐고? 그렇지 않다. 맨시티는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오랜 기간 함께한 핵심 선수들이 감독의 요구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는 풀백을 1대1 상황으로 고립시키고, 윙어들이 그 상황에서 대부분 승부를 결정짓는다"며 팀의 전술적 강점을 설명했다.

또한 과거 함께했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워커는 "아르테타는 펩 과르디올라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포메이션과 빌드업, '앞-뒤-침투' 움직임 등 여러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아스널의 강점인 세트피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롱스로인과 세트피스는 축구에서 당연히 허용되는 요소다. 코너킥을 얻으면 차는 것이고, 거기서 득점하면 잘한 것"이라며 비판을 일축했다.

다만 수비 입장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요소라고 인정했다. 워커는 "아스널의 세트피스를 막는 건 정말 어렵다. 움직임이 일반적이지 않다. 가브리엘이나 살리바 같은 장신 선수들이 달려오면 계속 뒤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시티 시절 가브리엘을 막으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는 못 넣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순간적인 움직임에 놓치면서 결국 실점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워커는 아스널의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전체적인 전술 완성도와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여전히 맨시티가 더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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