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환호한 강호동 '봄동비빔밥'의 진실, 나영석이 밝혔다
이정문 2026. 3. 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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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18년 전 '1박 2일' 속 강호동이 먹은 봄동비빔밥의 정체에 대해 밝혔다.
영상에서 나영석 PD와 이명한 PD는 "요즘 유행하는 봄동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보겠다"며 "끝물인데 저희가 한번 막차 타고 문 닫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강호동의 봄동비빔밥을 지구 상에서 먹어본 사람이 딱 두 명이다"라며 "첫 번째는 강호동이고 또 한명은 그때 촬영을 따라갔던 나영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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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18년 전 ‘1박 2일’ 속 강호동이 먹은 봄동비빔밥의 정체에 대해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봄동비빔밥 먹으면서 1박 2일 비하인드 토크, 쩜오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나영석 PD와 이명한 PD는 “요즘 유행하는 봄동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보겠다”며 “끝물인데 저희가 한번 막차 타고 문 닫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올봄 봄동비빔밥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2008년 KBS 2TV ‘1박 2일’ 방송에서 강호동이 맛있게 비빔밥을 먹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고 큰 화제가 됐다.
‘봄동’이 생소한 MZ세대들부터 봄 제철 음식인 ‘봄동’에 대해 익히 아는 윗세대들까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시피를 공유하며 ‘먹방’까지 등장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강호동이 ‘봄동비빔밥’을 한 숟가락 퍼 화면에 보여준 후 맛있게 먹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각을 자극했고, 이에 ‘봄동비빔밥’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나영석 PD는 “강호동의 봄동비빔밥을 지구 상에서 먹어본 사람이 딱 두 명이다”라며 “첫 번째는 강호동이고 또 한명은 그때 촬영을 따라갔던 나영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명한 PD는 “나는 내가 찍은 줄 알았다. 내가 찍었어”라며 기억의 오류를 지적했고, 나영석 PD는 이에 “3명입니다”라고 앞서 했던 말을 정정했다.

이명한 PD는 “나는 사실 봄동이라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고 말했고, 나영석 PD는 “나도 그때 먹어보고 호동이 형처럼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봄이 올 때마다 봄동을 사서 몇 번 해 먹어봤다. 그런데 그 맛이 절대 안 나더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생각해보니까 봄동이 아니었다”며 “사실은 얼갈이배추비빔밥”이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는 “할머니가 봄동, 봄동, 하시니까 우리도 봄동이라고 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영석 PD는 당시 할머니의 레시피 그대로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화면에 담았다. 두 PD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었다”며 “호동이형의 리액션이 진짜였다”고 전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완성된 ‘얼갈이배추비빔밥’이었던 ‘봄동비빔밥’을 먹었다. 나영석 PD는 “호동이형에게 배운 것은 먹을 때 한입에 딱 들어갈 만큼, 너무 과하거나 너무 적지 않게 먹는 것”이라며 먹방을 선보였다.

이명한 PD는 “이게 그때도 얼마나 파급력이 있었냐면 내가 그때 살던 데가 문래동이었는데 그 영등포 청과물 시장에 있는데, 방송이 나가고 나서 그 다음 날 나도 이거 해 먹어보려고 그 청과물 시장에 갔더니 봄동이 다 바닥이 났다”고 당시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PD는 영상에서 ‘얼갈이배추비빔밥’이었던 ‘봄동비빔밥’을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고, 당시의 원초적이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던 할머니의 레시피를 회상하며 영상을 끝맺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당시 방송에서 호동이형이 봄동비빔밥 먹고 있을 때 뒤에서 영석이형이 흐뭇하게 웃고 있다”, “가운데 호동이형 껴있었으면 얼마나 봄동이 맛있어 보였을까 아쉽다”, “할머니 세대에선 봄에 나는 배추를 전부 봄동이라고 하기도 했대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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