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을 휙' 15초 만에 벗어 던진 美 거포, 준우승 분풀이인가…"뒷모습에서도 분노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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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을 벗어 던졌다.
미국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WBC)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2-3으로 패했다.
이어 메달을 받은 지 약 15초 만에 메달을 벗는 모습이 포착됐다.
4번 타자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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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메달을 벗어 던졌다.
미국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WBC)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2-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던 미국 대표팀은 직전 대회에 이어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이 가운데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행동이 화제가 됐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그는 경기 직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굳은 표정으로 은메달을 수여받았다. 이어 메달을 받은 지 약 15초 만에 메달을 벗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는 "뒷모습 너머로도 분노가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슈와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56홈런을 기록하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거포다.
이번 대회에서도 'B조 1라운드' 영국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침묵했다. 4번 타자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2-3으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선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종 성적은 타율 0.320(25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OPS 0.909를 마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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