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광장 공연을 사흘 앞둔 18일 행사가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에 "21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BTS 공연이 열린다. '아리랑'을 주제로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K-컬처의 매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경찰, 소방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연 전후 교통과 인파 관리, 비상 상황 대응까지 모든 절차를 세심히,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언제나 그랬듯 서로를 배려하고 질서를 지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리라 믿는다"면서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협조해주시고 시장 질서를 해치는 암표 거래는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BTS의 공연이 대한민국이 만들어 낸 위대한 문화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전 세계인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BTS의 오는 21일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중구 일대의 테러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경보 단계별 대응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주요 행사장과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경계와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도 긴밀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