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무리 출신, 통산 440세이브 MLB 레전드 마무리의 몰락,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선택은 내 몫 아니야"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불투명

이정엽 기자 2026. 3. 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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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대를 지배했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크레익 킴브럴이 2026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체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정규리그 개막까지 열흘 정도 남은 시점에서 뉴욕 메츠의 불펜 상황을 점검하며 킴브럴을 조명했다.

킴브럴은 "로스터에 포함시킬지 결정은 내 몫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구단이 어떤 불펜 구성을 원하는지 누가 시즌 초반에 도움이 될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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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지난 2010년대를 지배했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크레익 킴브럴이 2026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체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정규리그 개막까지 열흘 정도 남은 시점에서 뉴욕 메츠의 불펜 상황을 점검하며 킴브럴을 조명했다.

메츠는 현재 데빈 윌리엄스, 루크 위버, 브룩스 레일리, 루이스 가르시아, 토바이어스 마이어스, 우아스카르 브로조반 6명의 불펜 투수는 개막 로스터 합류가 확정적이다. 이들은 큰 부상만 없다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을 전망이다.

7번째 선수로 가장 유력한 쪽은 좌완 브라이언 허드슨이다. 지난 2024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43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그는 지난해 부진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버림받았다.

허드슨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했으나 구단은 그의 투구 내용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구속 역시 지난해보다 상승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허드슨 외에는 후보로 리차드 러브레이디, 오스틴 워렌, 조이 거버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킴브럴도 후보 중 하나다.

킴브럴은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6시즌 동안 851경기에 출전해 56승 48패 440세이브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한 선수다. 그는 최근 메츠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 250만 달러(약 37억)를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

킴브럴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5경기에 출전해 볼넷 5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하는 등 제구가 흔들렸다. 최고 구속도 시속 92.6마일(약 149km/h)에 그쳤다.

킴브럴은 "캠프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에서 몸 상태는 정말 좋다"며 "다만 구속이 조금 더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공은 의도대로 들어가지만, 전부는 아닌 상태다"라고 전했다.

제구와 구속 모두 전성기에 한참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구단은 그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킬지 고민하고 있다. 250만 달러 연봉에 더해 사치세도 무려 275만 달러(약 41억 원)를 추가로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메츠의 고민은 더 크다.

킴브럴은 "로스터에 포함시킬지 결정은 내 몫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구단이 어떤 불펜 구성을 원하는지 누가 시즌 초반에 도움이 될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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