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복 공격에도 유가 하락…亞 증시 상승세

박미선 기자 2026. 3.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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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걸프 지역 공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증시는 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가파른 반등을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월 수출 호조세와 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2.8% 상승한 5만5144.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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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에도 시장 차분…공급 차질 우려는 지속
씨티 "단기 안정에도 유가 120달러 가능성"
[서울=뉴시스] 18일(현지 시간) AP통신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2시 40분 기준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2.4% 하락한 배럴당 약 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18.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란의 걸프 지역 공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증시는 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가파른 반등을 보였다.

18일(현지 시간) AP통신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2시 40분 기준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배럴당 약 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3% 이상 하락해 배럴당 92.28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이란은 핵심 실권자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걸프 국가들과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텔아비브 인근에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격화됐음에도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월 수출 호조세와 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2.8% 상승한 5만5144.50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4.6% 급등해 5901.49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 상승한 2만6043.50,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내린 4043.90를 기록했다. 호주 S&P/ASX200 지수는 0.3% 상승한 8640.60을 이어갔다.

대만 가권지수는 1.5%, 인도 센섹스 지수는 0.8% 각각 상승했다.

전날 미국 증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S&P500 지수는 0.3% 상승,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 각각 0.1%, 0.5% 올랐다.

미국 증시 선물 시장도 오름세다. S&P500 선물과 다우 선물은 각각 0.5%, 나스닥 선물도 0.6% 상승 거래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반등 흐름을 '일시적 안도감'으로 보는 시작도 적지 않다. ING은행 애널리스트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이 일부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글로벌 원유 공급 흐름은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씨티은행은 단기적으로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겠지만, 향후 4~6주 내 공급 차질이 이어질 경우 하루 1100만~1600만 배럴이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으며, 브렌트유 가격이 110~1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다 심각한 시나리오에서는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거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확대될 경우, 2~3분기 평균 유가가 130달러 수준까지 오르고, 정제 제품을 포함하면 최대 150~2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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