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도 챙겨읽는 투자메모 저자의 AI관…"투자환경 근본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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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사 오크트리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하워드 막스가 인공지능(AI)의 파급력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막스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AI는 세상을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기존 투자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막스의 이번 발언은 AI가 단순한 성장 테마를 넘어 투자 방식 자체를 바꾸는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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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모델 불확실성 감수하면 대출보다 지분투자 후 보상받아야"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글로벌 투자사 오크트리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하워드 막스가 인공지능(AI)의 파급력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AI는 투자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동시에 불확실성도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다.
막스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AI는 세상을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기존 투자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AI 본질을 '강력함과 불확실성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기술이 가진 힘이 클수록 그 결과 역시 예측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막스는 특히 AI가 단순 분석을 넘어 스스로 결과를 생성하는 '생성형 기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기존 기술과 질적으로 다른 변화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AI가 투자 판단에서도 '가설을 만들어내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지만, 그 결과가 항상 옳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막스는 AI 열풍에 대해 신중한 접근도 주문했다. 그는 "AI는 매우 실제적인 기술이며 장기적으로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그렇다고 현재 투자 가격이 정당화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AI 기업에 대한 투자 방식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것보다 주식을 사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며 "사업 모델 자체의 불확실성을 감수한다면 채권이 아니라 지분 투자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AI 투자와 관련해 "올인(all-in)도, 완전 배제도 아닌 중간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과거 기술 버블에서 반복된 과열 위험을 경계했다.
AI의 실제 영향에 대한 인식 부족도 지적했다. 그는 최근 기술 기업들의 대규모 구조조정 사례를 언급하며 "AI 변화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막스의 이번 발언은 AI가 단순한 성장 테마를 넘어 투자 방식 자체를 바꾸는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동시에 기술의 파괴력과 투자 리스크가 동시에 커지는 '양면성'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막스는 월가에서 '투자의 교과서'로 불리는 투자 서한으로 유명하다. 그의 메모는 수십 년간 시장 사이클을 관통하는 통찰로 평가받으며, 투자 현인으로 통하는 워런 버핏도 직접 챙겨 읽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막스는 가장 최근인 지난달 말 투자 서한에서 '폭발적 속도로 나아가는 AI(AI Hurtles Ahead)'라는 제목으로 AI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생성형 AI는 불과 수년 만에 수억 명의 사용자와 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기존 기술보다 훨씬 빠른 채택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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