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2026] GPU 확보한 크래프톤, ‘프롬 스크래치’ 모델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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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공지능(AI) 퍼스트' 전환을 선언한 크래프톤이 사전 학습부터 스스로 수행하는 자체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우리의 필요를 충족할만한 오픈소스 모델을 찾지 못했다"며 "'프롬 스크래치'로 자체 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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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인조이 등 게임 속 AI 확대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가운데)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컨퍼런스 ‘GTC 2026’에서 게임 산업과 AI 관련 패널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정호준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mk/20260318145403616hhbc.jpg)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우리의 필요를 충족할만한 오픈소스 모델을 찾지 못했다”며 “‘프롬 스크래치’로 자체 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CAIO는 AI로 인한 게임산업 변화를 공유하는 패널 토크에 참석해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임사로서 크래프톤 사례를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인조이’ 등 다양한 게임에 AI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있으며, 아예 AI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전문 스튜디오인 렐루게임즈까지 자회사로 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AI를 게임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최적 성능을 갖춘 오픈소스 모델을 가져와 상황에 맞게 파인튜닝하는 방식으로 활용해 왔는데, 이 CAIO는 이제 처음부터 개발하는 자체 모델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CAIO는 “PUBG 앨라이(PUBG: 배틀그라운드에 적용 예정인 AI 캐릭터) 기술에만 해도 3개의 다른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다만 모델간 연결되는 과정에서 지연을 원치 않는다”며 “이를 위한 단일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이 모델 훈련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 배경에는 최근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가 있다. 지난해 10월 크래프톤은 AI 퍼스트 선언과 함께 1000억원을 투자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 CAIO는 “최근 엔비디아 B200 GPU 초기 물량을 확보했다”며 “이전에는 이 정도의 클러스터를 보유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ES 2025에서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개했던 ‘PUBG 앨라이’ 티저 영상 캡처. PUBG 앨라이는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AI 캐릭터다. [출처 = 엔비디아 유튜브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mk/20260318145404934puqa.png)
먼저 예상되는 것은 ‘PUBG 앨라이’로,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이용자와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AI 팀원 같은 존재다. 이 CAIO는 “수개월 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는 큰 PC방을 빌려서 수백명의 사람들과 함께 매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CAIO는 크래프톤이 지난해 선보였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에도 더 많은 AI 요소가 적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 CAIO가 참석한 이날 세션에는 ‘토탈 워’ 시리즈를 개발하는 크리에이터 어셈블리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 게임즈 등이 참석해 AI 물결이 어떻게 게임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논의했다.
트로터 캐시온 라이엇 게임즈 AI 프로덕트 헤드는 “AI의 코딩 능력은 놀라울 정도”라며 “챗GPT와 제미나이 등 프론티어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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