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VR 석학·빅테크 대구 집결…‘IEEE VR 2026’ 엑스코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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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가상현실(XR) 산업의 글로벌 교류 무대로 떠오른다.
엑스코 전춘우 대표이사는 "IEEE VR과 같은 세계적 학술대회를 통해 대구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행사 유치를 확대해 글로벌 마이스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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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가상현실(XR) 산업의 글로벌 교류 무대로 떠오른다.
엑스코는 세계 최고 권위의 가상현실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2026 IEEE 국제 가상현실 컨퍼런스(IEEE VR)'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IEEE VR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하는 행사로 1993년 시작된 이후 VR·AR·XR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IEEE는 전 세계 150개국 35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기술 조직으로 해당 컨퍼런스는 관련 분야 최신 연구와 산업 동향을 가늠하는 핵심 무대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1천여 명의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아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학계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기조연설에는 구글의 마르 곤잘레스 프랑코, 의료 VR 분야 권위자인 스킵 리조, 엔비디아 전략 연구 총괄 토마스 베드나즈 등이 나선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기반 XR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등 가상융합 산업의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미래 기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학술 발표 중심을 넘어 산업과 기술이 결합된 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제 학술논문 발표를 비롯해 XR 갤러리, 첨단기술 전시, 패널토의, 워크숍 등이 진행되며, 산업용 메타버스, 몰입형 인터페이스,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 등 최신 트렌드가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특히 XR 갤러리에서는 차세대 인터랙션 기술과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와이디자인랩, 에이알미디어웍스, 드림아이디어소프트, 모티버, 니어네트웍스, 오션라이트에이아이 등 지역 XR·VR·AI 기업들도 참가해 자사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기업 및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 연구, 기술 협력,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IEEE VR 유치는 엑스코의 컨벤션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사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 학술·산업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코 전춘우 대표이사는 "IEEE VR과 같은 세계적 학술대회를 통해 대구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행사 유치를 확대해 글로벌 마이스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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