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들 다 데려오는 것이 꿈이었다” 기자회견장에 코치진 전원 데리고 온 우승팀 베네수엘라 감독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6. 3. 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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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으로 이끈 오마 로페즈 감독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을 잊지 않았다.

로페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미국과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분들은 2023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다. 우승해서 이분들을 기자회견실에 다 데려오는 것이 꿈이었다. 이 순간을 간절히 꿈꿨다"며 감격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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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으로 이끈 오마 로페즈 감독은 함께 고생한 동료들을 잊지 않았다.

로페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미국과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과 광란의 파티를 벌이다 기자회견실을 찾은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빅터 마르티네스, 요한 산타나, 로빈슨 치리노스, 미겔 카브레라, 헤라르도 파라 등 코치진 전원을 데리고 왔다.

오마 로페즈 베네수엘라 감독이 코치진을 다 데리고 왔다. 사진(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그는 “이분들은 2023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다. 우승해서 이분들을 기자회견실에 다 데려오는 것이 꿈이었다. 이 순간을 간절히 꿈꿨다”며 감격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한분 한분이 계셔서 이 순간이 가능했다. 지금은 메츠 감독을 맡고 있는 카를로스 멘도사도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은 함께하고 있다.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는 과정을 밟아왔고, 이를 통해 국가에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말을 더했다.

그는 또한 “이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베네수엘라를 위해 노력한 것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여기에 야구 연맹에도 감사를 드린다. 시기와 질투를 받기 마련인데 본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말을 이었다.

오마 로페즈 감독이 살바도르 페레즈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언제 우승을 확신했는가’라는 질문에는 “2023년”이라고 답했다. “그때 비전을 갖고 하나하나 해보자고 생각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만난 한 코치가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주위에서 너를 믿고 따를 것이다’라는 조언도 해줬다. 극복할 문제가 있었지만, 내게는 좋은 친구들이 있었고 이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재차 코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사라지는 가치를 되찾고 싶었고, 여러 고민을 했다. 그 결과 국민들을 단합시키며 이 순간을 마칠 수 있께했다. 이 좋은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계속해서 준비하고 믿음을 갖고 해야하는 일을 계속 한다면 주님이 언젠가 응답해줄 것이다. 오늘은 우리의 순간이었다. 이렇게 끝낼 수 있어 기뻤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회가 감독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WBC임을 예고한 로페즈는 “여기 계신 분들 중 한 분이 다음 감독이 될 수 있다. 이미 협회에 몇 분을 추천했다”며 함께한 코치들이 차기 감독이 될 수도 있음을 언급했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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