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병역 문제 때문에 4월 초 입국해야…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대신할지, 병역 모두 마칠지 갈림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성현이 병역 문제 때문에 다음달 초 한국에 돌아와야 한다.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을 대신하려 하는 김성현이 문제를 계획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AP통신은 18일 “김성현은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자격을 얻더라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대회는 다음달 2~5일(현지시간)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다. 이 대회 우승자는 한주 뒤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다.
그러나 김성현은 결과와 상관 없이 일단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올해 초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국외여행 연장 허가가 다음달 초 만료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현지 시간으로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 종료되는 4월 5일 직후다. 따라서 같은 달 9일 시작되는 마스터스에는 출전권이 있어도 참가하기 어렵다.
현재 김성현 측은 추가 연장을 위해 노력중이지만 병역법상 만 27세를 넘긴 미필자의 여행 허가 연장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현은 올해 28세다.
김성현은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병역법에 따라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받으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앞서 임성재와 김시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단절 없이 PGA 투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재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려면 대한골프협회(KGA)의 선발 기준에 맞춰 국가대표에 뽑혀야 한다. 일단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 상위 15명 중 ‘톱3’에 들어야 한다.
AP통신은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한국 선수 가운데 김주형과 김성현이 세계랭킹 1, 2위라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PGA 투어도 김성현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가 한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안이다. 김성현이 오는 9월까지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해 아시안게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PGA 투어 선수들에게 군입대는 많은 영향을 미친다. PGA 투어에서 2013~2014년 2승을 거둔 배상문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마치고 군복무를 수행한 이후로는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2014년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 노승열도 2017년 11월 입대해 복귀한 뒤로는 PGA 투어 카드를 잃고 현재 콘페리 투어에서 뛰고 있다.
AP통신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만이 김성현이 올 가을 PGA 투어로 복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전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음주운전’ 이재룡, 김호중법 적용돼 검찰 송치
- ‘아이유 아파트’ 1년새 125억 뛰었다! 공시가 325억
- [전문] ‘100억 자산가’ 황현희, 부동산 버티기 입 열었다
- ‘열혈사제’ 고준, 4월5일 비연예인과 결혼
- [전문] 문지인♥김기리, 유산 아픔 딛고 부모 된다…“다시 찾아온 생명이”
- [전문] 이장우, 4000만원 ‘미수금 논란’ 전면 부인 “중간 업체 문제”
- [SNS는 지금] 송일국 삼둥이, 훌쩍 큰 근황…“대한이는 185cm 넘어” 깜짝
- ‘최시훈♥’ 에일리, 난자 채취 후 극심한 고통…“아파서 걷지도 못해”
- ‘케데헌’ 수상소감 강제 중단…CNN도 “부끄럽다”
- 중국 ‘월간남친’도 훔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