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기술 경쟁 우위 약속…작년 같은 우려 없을 것"

박기호 기자 원태성 기자 2026. 3. 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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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18일 메모리 기술 경쟁 우위를 지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면서 과거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개발 실기와 같은 시장의 우려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바이스경험(모바일·가전, DX) 부문의 경우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로봇과 같은 신사업 투자도 지속해 미래 준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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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고객사와 3·5년 등 다년 메모리 공급 계약 추진중"
노태문 "로봇 등 신사업 투자 지속…최고의 AI 경험 제공"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18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수원=뉴스1) 박기호 원태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8일 메모리 기술 경쟁 우위를 지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면서 과거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개발 실기와 같은 시장의 우려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바이스경험(모바일·가전, DX) 부문의 경우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로봇과 같은 신사업 투자도 지속해 미래 준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진행한 2026년 사업전략 공유 및 주주와의 대화에서 부문별 주요 경영 계획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DS 부문장인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메모리 경쟁력 회복을 약속했는데 내년에는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지켜가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하겠다"고 했다. 전 부회장은 반도체 사이클 변화에 따른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까지 고객사와 연 단위, 분기 단위로 거래하고 있었다"며 "고객사와 3년, 5년 등 다년 메모리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예측 가능한 사업 안정성과 가시성을 높이고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HBM 기술 경쟁력에 대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2026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고객들에게 '삼성 이즈 백(BACK)'이라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연구 개발을 강화해서 일부 영역에서 (경쟁력을) 회복한 것에서 후속 제품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수익성 개선 전망에 대해 "테슬라와의 공급 계약은 전략적인 미래지향적인 계약"이라며 "파운드리는 최소 3년 이상의 긴 호흡이 필요한 사업이기에 조금만 참아주면 좋은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시스템 LSI(System LSI)의 경우 박용인 사업부장은 "통합 설루션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특화적으로 준비, 4세대 AI 디바이스를 선도하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X부문장인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은 DX 부문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AI 전환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부상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고의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AI 컴패니언이 될 것이고 전사의 AX 혁신을 가속해 사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신사업 투자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6에 대해선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고 사전 판매량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많은 135만 대를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대해선 김철기 DA 사업부장은 "플렉트사를 지난해 인수했고 일반 에어컨 시스템에서 중앙 공조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HVAC를 우리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 공조를 활용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데이터센터에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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