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문보경, 11타점 WBC 타점왕 등극···타티스보다 1경기 덜 뛰고 ‘공동 1위’ OPS 1.464 ‘활활’

문보경(26·LG)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타점왕에 올랐다. 도미니카공화국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결승전에 올라온 베네수엘라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는 10타점에서 추가에 실패했다.
문보경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 2026 WBC에서 5경기에 출전해 11타점을 기록하며 타티스 주니어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는 준결승까지 6경기를 치러 문보경의 순도가 더 높다.
이날 미국과 결승전을 치른 아라에스는 타점 1위를 노렸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대신 3-2로 미국을 꺾으면서 사상 첫 조국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문보경의 타점은 지난 5일 조별 라운드 체코전부터 시작됐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5타점을 쓸어담았다. 1회 1사 만루에서 다니엘 파디삭을 상대로 선제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더니 7회에는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한국은 체코를 11-4로 꺾었다.
하루 휴식 후 치른 7일 일본과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1회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8일 대만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타점 수확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에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9일 호주전에서 다시 펄펄 날며 극적인 8강행을 이끌었다. 한국이 정규이닝 경기에서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하는 경기에서 문보경은 무려 4타점을 기록했다.
1회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문보경은 3회 4-0으로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5회에는 5-0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도 날렸다. 문보경은 14일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문보경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16타수7안타 2홈런 11타점을 올렸다. 타율 0.438에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464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확실한 클러치 히터로 자리잡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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