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대회 픽률 1위 '요루'ㆍ 솔랭 패왕 '클로브' 너프

최은상 기자 2026. 3. 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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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v12.05 패치에서 요원 '요루'와 '클로브'에 대한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을 단행했다.

단순한 수치 조정 수준을 넘어, 두 요원의 핵심 플레이 기능에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요루는 여전히 차원 이동 기반 교란이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고, 클로브 또한 사망 이후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은 아니다.

즉각적인 성능 체감이 중요한 솔랭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진 요루와 클로브 모두 선택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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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와 클로브 너프로 프로씬과 솔랭 메타 변화 가능성 제기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v12.05 패치에서 요원 '요루'와 '클로브'에 대한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을 단행했다. 단순한 수치 조정 수준을 넘어, 두 요원의 핵심 플레이 기능에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요루는 그간 특유의 기만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판단을 흔드는 데 특화된 타격대로 자리 잡아 왔다. '발로란트 마스터스 2025 산티아고'에서 픽률 62%를 기록하며 '바이퍼'와 함께 공동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프로씬에서 필수적인 요원으로 활약 중이다. 

요루의 아이덴티티인 '관문 충돌'은 정보전을 무력화시키는 대표적인 변수 요소였다. 아울러 투타격 조합에 있어 파트너 엔트리의 진입을 돕는 '기습'은 척후대 요원 너프 이후 요루를 사용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였다.  

마스터스 필수픽이었던 '요루' (사진=vlr.gg)

그러나 이번 조정으로 인해 이러한 교란 능력의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서, 기존처럼 '안정적인 진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더욱 정교한 타이밍과 심리전 설계가 요구되는 구조로 변화한 셈이다.

특히 핵심이었던 관문충돌의 신호기 유지 시간 너프가 치명적이다. 기존에는 비교적 낮은 리스크로 적진 깊숙이 침투한 뒤 빠르게 빠져나오는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잘못된 판단 하나가 곧바로 데스와 라운드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프로씬에서는 요루의 관문 충돌의 유지 시간 동안 천천히 게임하는 지공 형태의 전략이 다수였다. 하지만 기존 30초에서 15초로 반토막이 났기 때문에 경기 자체의 템포가 훨씬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문 충돌 시간이 30초에서 15초로 변경된 만큼 메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발로란트 유튜브)

부동의 솔랭 패왕 클로브 역시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전략가임에도 불구하고 사망 이후에도 일정 수준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었으나, 이번 패치로 해당 능력이 일정 수준 제한됐다. 

이는 클로브의 공격적인 포지셔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는 일부러 교전을 유도하거나 과감한 진입을 통해 교환 가치를 극대화하는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너프 이후에는 그러한 선택이 팀 전체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승률 52.5%, 솔랭 패황 클로브 역시 칼질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tracker.gg)

다만, 이번 조정이 곧바로 두 요원의 몰락을 의미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루는 여전히 차원 이동 기반 교란이라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고, 클로브 또한 사망 이후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은 아니다. 

치적 하향은 분명하지만 캐릭터의 정체성과 전략적 가치는 유지된 상태다. 특히, 클로브는 '활력 회복'의 초과 치유와 이동속도 증가 효과가 여전한 이상 솔랭에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픽률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즉각적인 성능 체감이 중요한 솔랭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진 요루와 클로브 모두 선택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팀 플레이 완성도가 낮은 구간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핵심 너프는 피한 만큼 큰 영향이 있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발로란트 유튜브)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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