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받은 두바이 공항…“정상 운항 40% 이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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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공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의 운항이 정상 수준의 40~45%를 회복했다고 공항 최고경영자(CEO) 폴 그리피스가 17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밝혔다.
두바이 공항의 항공편 운항은 지난 16일 이란 드론이 근처의 연료탱크에 맞아 큰불이 나면서 한동안 중단됐으며, 밤에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계속돼 UAE 영공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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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공항에 발이 묶인 에미리트항공 여객기.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mk/20260318120305926tlnj.png)
그는 “우리는 최근 17일간 100만명이 넘는 승객의 여정을 도왔으며, 회복률은 괄목할만하다”며 “우리는 정상 운행의 약 40%, 45%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이런 회복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리는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공항의 항공편 운항은 지난 16일 이란 드론이 근처의 연료탱크에 맞아 큰불이 나면서 한동안 중단됐으며, 밤에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계속돼 UAE 영공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다.
그리피스 CEO는 폐쇄가 끝난 후에 공항 정상 가동이 재개됐다고 강조했다.
상업 허브인 두바이를 포함해 7개 토후국(에미리트)으로 구성된 연방국인 UAE는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란이 보복으로 발사한 미사일 300여개와 드론 1600여대의 공격을 받았다.
전쟁 개시 이래 이란의 공격을 당한 두바이 시설 중에는 공항뿐만 아니라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초고층 호텔 ‘부르즈알아랍’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이 가능하도록 수심이 깊게 건설된 ‘제벨 알리’ 항구도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바이 당국이 그간 수십년간 공들여 쌓아온 ‘안전한 피난처’ 이미지가 이란의 공격으로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보 유통에 강도 높은 통제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두바이 당국 관광 부서는 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두바이의 고층 건물 숲의 사진과 함께 “두바이는 여전히 지구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란 문구가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바로 그날 이란의 공습을 요격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파편에 맞아 두바이 시내에서 남성 1명이 사망했고, 아파트 타워에도 손상이 갔으며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두바이 경찰은 “대중의 공황을 야기할 수 있는 모든 내용”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발령하면서 “소문, 허위 정보 또는 공식 발표와 모순되는 내용의 유포”하는 자는 2년 이상의 징역형과 5만 달러 이상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쟁 시작 이래 이란 공격 관련 콘텐츠를 공유한 외국인 25명 이상이 UAE 전역에서 체포됐다. 이들 중 일부는 미사일 공격과 요격 장면을 담은 영상 클립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UAE와 두바이의 지도자들도 직접 두바이가 안전한 곳이라는 홍보에 나섰다.
전쟁 초기에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이 날아든 날에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수행원들과 함께 두바이 몰을 거닐면서 쇼핑객들에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키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두바이 왕세자 겸 UAE 국방장관인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알 막툼이 재계 인사 300명을 불러 “(이번 전쟁이 끝나면)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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