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1번째 주 어때?"… 트럼프 조롱에 실력으로 응수한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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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 올라간 직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베네수엘라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작전을 지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결승행이 확정된 후 "베네수엘라가 WBC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2로 격파했다. 기세가 정말 대단하다.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마법 같은 일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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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 올라간 직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베네수엘라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실력으로 슈퍼팀 미국을 침몰시켰다.

베네수엘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2026 WBC 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베네수엘라는 이 승리로 사상 첫 WBC 우승에 성공했다. 9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미국은 2023년에 이어 또 한번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이번 두 팀의 맞대결은 일명 '마두로 더비'라 불렸다. 이유가 있다.
현재 베네수엘라와 미국은 복잡한 외교적 관계에 놓여 있다. 미국이 올해 초, 장기 집권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당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축출했기 때문.
당시 작전을 지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결승행이 확정된 후 "베네수엘라가 WBC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2로 격파했다. 기세가 정말 대단하다.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마법 같은 일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거 아닐까"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WBC를 언급하면서 다른 국가인 베네수엘라를 미국으로 편입시키겠다는 의지를 은연중에 비쳤기 때문.
이 때문에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정치적인 질문이 나왔다. 다만 이를 들은 로페즈 베네수엘라 감독은 "정치적인 것은 답하지 않겠다"며 오직 승부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자극을 받은 듯 베네수엘라는 이날 엄청난 집중력으로 미국을 압도했다. 비록 8회말 브라이스 하퍼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잠시 분위기를 내줬지만 9회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의 리드를 되찾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그리고 끝내 이를 지키며 사상 첫 우승에 성공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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