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학교급식비 단가 인상...올해 총 1109억원 투입

박성우 기자 2026. 3.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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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0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도교육행정협의회.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약 7만9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급식비에 올해 총 1109억원을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제주도는 학교급식비 지원사업 보조금 595억원과 친환경급식비 102억원 중 50%를 분담하고 제주도교육청은 학교급식비와 친환경급식비 50%에다 학교급식종사자 인건비 412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올해 학생 1인당 학교급식비 평균 지원 단가는 유치원·초등학교 4190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20원이 올랐다.

중학교는 5190원(270원 인상), 고등학교는 5530원(280원 인상), 특수학교는 5600원(290원 인상)으로 책정됐다.

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합의에 따른 것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급식 품질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학교 급식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중금속 검사 △콩 가공품 유전자변형식품(GMO) 검사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방사능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도교육청 합동 모니터링 운영 등을 통해 학교급식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도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질 높은 식사를 제공받도록 하는 것은 도정의 핵심과제"라며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철훈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한 학교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