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과르디올라 꺾고도 "내가 이긴 게 아니다"… 아르벨로아 레알 감독, "선수들 덕이다, 난 아직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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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이후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아르벨로아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새벽(한국 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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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태석 기자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이후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스스로를 여전히 배워야 할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새벽(한국 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2분과 경기 종료 직전에 득점한 비니시우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 41분 엘링 홀란의 한 골에 그친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종합 스코어 5-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아르벨로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이렇게 승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두 경기 모두 이길 것이라고 말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예상한 대로 상대가 강하게 압박했다. 초반에는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 약간의 인내가 부족했다. 하지만 페널티킥 득점 이후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라며 "추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8강 진출 과정에서 조세 무리뉴가 이끄는 벤피카,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연이어 꺾은 것에 대해서는 낮은 자세를 보였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지난 두 달 동안 해온 것이 내가 지금껏 해온 것과는 별 다르지 않다. 그저 노력했을 뿐"이라며 "과르디올라와 같은 명장을 내가 이긴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가 이긴 건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다. 몇 달 전만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결국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도자로서의 성장에 대한 질문에는 여전히 배움의 과정이라고 답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을 배웠다.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지난 몇 달 동안 계속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대화도 전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게 축하를 건네더라. 나는 일요일에 결승전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행운을 빌어줬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새벽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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