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오평일반산단 사업 탄력…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

이임철 기자 2026. 3.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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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때문에 막힐 뻔한 칠곡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가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은 북삼오평일반산단의 필요성과 사업성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의미"라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칠곡군의 경제 구조를 '배후도시'에서 '자립형 산업도시'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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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LH 심의 통과… LH 토지 선매입으로 37만 평 산업단지 조성
김재욱(왼쪽 4번째) 칠곡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북삼오평산단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 선정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 제공

자금 때문에 막힐 뻔한 칠곡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가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북삼오평산단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LH가 미리 매입해 두었다가 필요시 공급하는 제도로, 정책의 중요성, 사업의 시급성, 자금 회수 가능성, 토지 비축 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산업용지 공급을 넘어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산업구조 확장 등 복합적인 변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 660-1번지 일원 123만㎡ 규모 조성되는 북삼오평산단은 중심도로를 기준으로 남·북 측을 나눠 단계적으로 부지확보가 추진된다. 칠곡군은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구간별로 순차 투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우선 남측 구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칠곡군이 직접 착수하고, 북측 구간은 내년부터 LH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측 385필지는 LH가 약 640억 원을 투입하고, 남측 469필지에 대해서는 칠곡군이 약 700억 원 규모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자동차, 기계금속, 전자부품 등 제조업 기반 기업을 유치한다.

칠곡군은 향후 인근 구미 국가산단과 대구 등 산업벨트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기업 이전 및 확장 수요를 흡수해 광역 경제권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산업 클러스터 형성과 규모의 경제 실현 가능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산단 계획 승인 등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목표 준공 시점은 2031년이다.

칠곡군은 북삼오평산단 용지조성에 앞서 입주 의향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96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히는 등 신규 용지 수요가 확인됐다. 북삼오평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약 1천3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수천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삼오평산단 인근에 교통·주거·생활 인프라 확충이 병행될 경우 '일자리-주거-생활'이 결합된 자족형 도시 구조로의 전환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은 북삼오평일반산단의 필요성과 사업성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의미"라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칠곡군의 경제 구조를 '배후도시'에서 '자립형 산업도시'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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