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분노한 날...이란 미사일기지 벙커버스터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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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미사일 기지들을 벙커버스터(지하 관통탄)로 타격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몇시간 전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을 따라 있는 이란의 강화된 미사일 기지들에 5000파운드(약 2.3t)급 지하 관통탄(deep penetrator munitions) 여러 발을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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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나토·韓·日 등 도움 필요없다” 선언한 날 공격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미군이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미사일 기지들을 벙커버스터(지하 관통탄)로 타격했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정상화를 위해 동맹국 등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의 거절에 분노한 날, 미군이 단독 군사행동으로 호르무즈 주변 전력 무력화에 나선 것이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몇시간 전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을 따라 있는 이란의 강화된 미사일 기지들에 5000파운드(약 2.3t)급 지하 관통탄(deep penetrator munitions) 여러 발을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해당 기지들에 배치된 이란의 대함 순항미사일은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국제 선박들에 위협이 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기자들에게 전황을 설명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ned/20260318113946398gyek.jpg)
지하 관통탄은 토양이나 암석, 철근 콘크리트 등을 깊이 관통한 뒤 폭발해 지하에 있는 목표물을 파괴하도록 설계된 무기로, 흔히 ‘벙커버스터’로 불린다.
미군은 지난해 6월에도 이란 내 주요 핵시설 3곳을 파괴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서 B-2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GBU-57 벙커버스터를 투하하며 지하 핵심 시설을 파괴한 바 있다. ‘GBU-57’은 길이 20.5피트(약 6.2m), 3만 파운드(약 13.6t)에 달하는 초대형 폭탄이다. 이날 이란 미사일 기지 타격에 사용된 폭탄은 5000파운드급으로, 지난해 6월 사용된 GBU-57보다는 위력이 작은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이날 타격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해 동맹들에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단독 행동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대부분의 나토 동맹국으로부터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란에 대한 우리의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우리는 더 이상 나토 회원국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 우리는 그런 적이 없다.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동맹국들이 지원에 유보적인 모습을 보이자 매우 실망하며 분노했다는게 미 정가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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