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혈액검사 염증 지표로 면역 저하 ‘조기 신호’ 포착 가능

이순용 2026. 3. 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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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차움 롱제비티센터 오효주·서은경·이윤경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AI헬스케어융합학과 조백환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학교실 문준형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아라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일반 혈액검사 결과로 확인할 수 있는 염증 지표와 NK세포(Natural Killer Cell) 활성도 사이에 의미 있는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신저자인 청담 차움 이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일상적인 검사 수치가 면역 이상을 알리는 '조기 신호'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이라며 "혈액검사만으로 면역 기능을 직접 평가할 수는 없지만, 염증 지표가 높게 나타날 경우 NK세포 활성 저하 등 면역 기능 이상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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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차움 오효주 교수 연구팀, 1만 명 대규모 분석 결과, 염증 수치 높을수록 NK세포 활성 저하 가능성 증가
전신 면역-염증 지수(SII) 높을수록 면역 저하 위험 최대 4.80배
반 혈액검사, 면역 이상 감지하는 ‘조기 신호’ 활용 가능성 제시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청담 차움 롱제비티센터 오효주·서은경·이윤경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AI헬스케어융합학과 조백환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학교실 문준형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조아라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일반 혈액검사 결과로 확인할 수 있는 염증 지표와 NK세포(Natural Killer Cell) 활성도 사이에 의미 있는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1만 329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전신 면역-염증 지수(SII), 호중구-림프구 비율(NLR), 전신 염증 반응 지수(SIRI) 등 5가지 혈액검사 기반 염증 지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이들 지표가 낮은 그룹(Q1)에서 높은 그룹(Q4)으로 갈수록 NK세포 활성도는 단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전신 면역-염증 지수(SII)가 가장 높은 그룹(Q4)은 가장 낮은 그룹(Q1)에 비해 NK세포 활성 저하군에 속할 가능성(Odds Ratio)이 4.8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호중구-림프구 비율(NLR)은 3.90배, 전신 염증 반응 지수(SIRI)는 2.96배로 나타나 이들 지표 역시 NK세포 활성도와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 염증 지표로 널리 사용되는 C-반응성 단백질(CRP)보다도 더 높은 연관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반 혈액검사에서 확인되는 염증 지표가 단순한 염증 수치보다 면역 기능 저하 가능성을 더 민감하게 보여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제1저자인 청담 차움 오효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일반 혈액검사 결과만으로도 몸의 염증 상태와 면역 기능 저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청담 차움 이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일상적인 검사 수치가 면역 이상을 알리는 ‘조기 신호’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이라며 “혈액검사만으로 면역 기능을 직접 평가할 수는 없지만, 염증 지표가 높게 나타날 경우 NK세포 활성 저하 등 면역 기능 이상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면역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NK세포 활성도 검사와 같은 전문적인 면역 기능 평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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