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망분리 규제완화에 ‘클라우드 서비스’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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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망분리 규제 완화로 내부 업무망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금융사와 IT기업 간의 실무 협력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간 규제로 제한됐던 외부 SaaS 도입이 제도화함에 따라, 금융 현장에서는 업무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 도입 검토에 착수한 모양새다.
이번 포럼은 망분리 완화 이후 금융사가 즉시 도입 가능한 SaaS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양 업권 실무자 간의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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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도입 희망 서비스 생성형AI

금융사 망분리 규제 완화로 내부 업무망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금융사와 IT기업 간의 실무 협력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그간 규제로 제한됐던 외부 SaaS 도입이 제도화함에 따라, 금융 현장에서는 업무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 도입 검토에 착수한 모양새다.
금융사는 그간 망분리로 인해 외부 SaaS이용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임직원을 위한 데이터 대시보드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돼 회사 내 주요 데이터를 한 눈에 보기 쉽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금융권과 IT업계에 따르면 AWS(아마존웹서비스)는 17일 은행·보험·증권·저축은행·핀테크 등 전 금융권 IT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행사인 ‘금융 혁신을 움직이는 핵심 리더들의 포럼(Financial IT Leaders Forum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망분리 완화 이후 금융사가 즉시 도입 가능한 SaaS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양 업권 실무자 간의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AWS는 자체 SaaS 프로그램인 ‘아마존 퀵(Amazon Quick)’의 데모를 시연(사진)했다. ‘퀵’은 AI 기반 검색 분석 자동화 플랫폼으로, 비개발직군도 자연어로 명령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시보드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현장에 마련된 시연 존에서는 고객 데이터 분석과 재무 지표 비교 등 직무별 데이터 활용 사례가 구현됐으며, 금융사 실무자들이 직접 시스템을 조작해보기도 했다.
금융사들은 인사·성과관리, 협업 도구 등 사내 행정 업무에 SaaS를 우선 도입해 자체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럼 현장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실무자들이 가장 도입을 희망하는 업무 분야로는 ‘생성형 AI’가 꼽혔다. 이는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업무에 직접 접목하려는 실무자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규제 개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가 내부 업무망에서 SaaS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지난 1월 규정변경 예고했으며, 현재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 단계를 밟고 있다.
기존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한시적으로만 허용되던 망분리 예외 조치를 정식 제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고유식별정보나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보안을 위해 망분리 예외가 허용되지 않는다.
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국내 금융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서울 리전) 내 데이터 센터 운영을 강화하며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한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금융 산업은 AI를 통해 보험 청구 처리나 이상 거래 탐지 등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라며 한국 금융권과의 협업 의지를 밝힌 바 있다.
AWS 관계자는 “금융사들의 SaaS 도입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시행세칙 개정안이 예고된 이후 실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으며, 현재 여러 금융사와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케이뱅크, 삼성전자, AWS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AI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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