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은 티켓 단 3장' 韓 야구, 프리미어12→亞선수권→최종예선 '험난한 여정' 예고

신화섭 기자 2026. 3. 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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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는 이번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확인했다.

한국은 역대 4차례 열린 프리미어12에서 2015년 우승, 2019년 준우승을 거뒀으나 가장 최근인 2024년 대회에서는 일본-대만에 이어 조별리그 3위에 그치며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 1개국이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게 돼 있으므로 한국으로선 3위 안에만 들면 최종예선 출전권을 손에 쥘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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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2028 LA 올림픽 야구 출전권 분배 방식. /사진=WBSC 홈페이지 캡처
/자료=WBSC
한국 야구는 이번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확인했다. '17년 만의 8강 진출'이라는 성과와 '8강전 콜드게임 패'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는 다가오는 국제대회들을 준비해야할 때다.

가장 굵직한 대회를 꼽자면 역시 2028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이다. 야구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데다 우리나라가 2008년 베이징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어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총 6개국 중 아메리카 3개국 확정
그런데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고돼 있다. LA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국가는 단 6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지난 2월 LA 올림픽 야구 예선 시스템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개최국 미국에 출전권 1장이 부여된다. 이어 18일(한국시간) 끝난 WBC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 2개국이 확정됐다. 미국을 제외하고 아메리카 국가 중 최상위 성적을 낸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이상 4강 진출)가 주인공이 됐다.

이제 남은 티켓은 3장. 한국은 그 중 하나를 따내야 한다.

첫 기회는 내년 11월 열리는 2027 프리미어12다. 여기에는 2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다.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을 낸 1개 팀, 그리고 유럽과 오세아니아 국가 중 최상위에 오른 1개 팀이 LA행 티켓을 얻는다.

우리나라로선 같은 아시아의 일본과 대만을 꺾어야 한다는 의미다. 한국은 역대 4차례 열린 프리미어12에서 2015년 우승, 2019년 준우승을 거뒀으나 가장 최근인 2024년 대회에서는 일본-대만에 이어 조별리그 3위에 그치며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차지한 뒤 김경문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사진=OSEN
LA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 규정. /사진=WBSC 홈페이지 캡처
2008년처럼 최종예선까지 갈까
프리미어12에서 출전권을 얻지 못한다면 마지막 기회가 한 번 더 있다. 2028년 3월 예정돼 있는 최종예선에서 남은 티켓 1장의 주인이 결정된다.

최종예선에는 총 6개국이 나선다. 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대륙별 선수권대회 성적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이미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를 제외한) 최상위 2개팀,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1개팀씩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여기서 1위를 차지해야 LA행 막차를 탈 수 있다.

최근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한국은 프로 2군이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우승은 2015년 대회가 마지막이었고, 2017년 3위, 2019년 4위, 2023년과 2025년에도 3위에 그쳤다.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 1개국이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게 돼 있으므로 한국으로선 3위 안에만 들면 최종예선 출전권을 손에 쥘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뤄낸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본선 진출은 최종 단계에서야 힘겹게 확정했다. 우승팀에 티켓 1장이 주어진 200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정예 멤버를 출전시켰으나 일본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이후 각 대륙에서 8개국이 참가해 3장의 출전권을 다툰 최종예선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로 티켓을 따낸 뒤 본선에서 기적 같은 금메달을 수확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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