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만 줄었다…고용 늘었지만 청년 실업률 5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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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올라섰지만 20대 실업률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는 등 청년 고용은 여전히 위축돼 있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3만4000명 늘었다.
특히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5000명)과 정보통신업(―4만2000명)의 취업자 수 감소가 두드러지며 AI발(發) 고용 대체가 시작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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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쇼크? 과학기술·정보통신 13년만에 최대폭↓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3만4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9월(31만2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또 3개월 만에 20만 명대 증가 폭을 보였다.
하지만 청년층 취업 한파는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달 2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6만3000명 감소한 32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작은 규모다.
저출산으로 청년층 인구가 줄고 있는 점을 고려해도 청년 고용 위축은 심각하다. 지난달 20대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전 연령대 중 고용률이 낮아진 것은 20대뿐이다.
40세 미만 실업률은 2월 기준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달 20대와 30대 실업률은 7.6%, 3.6%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0.5%포인트, 0.8%포인트 오른 수치다. 다만 30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용 상황이 양호한 만큼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던 인구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며 실업률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시장을 지탱해 온 핵심 산업이 부진하며 청년 고용 전반이 위축되고 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만6000명 줄었다. 감소 폭은 줄었지만 2024년 7월 이후 20개월 연속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다. 건설업 역시 4만 명 줄면서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5000명)과 정보통신업(―4만2000명)의 취업자 수 감소가 두드러지며 AI발(發) 고용 대체가 시작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두 산업 모두 2013년 산업분류 개정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3개월, 정보통신업은 2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고 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55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며 “일시적인 것인지 AI 도입 등으로 인한 구조적인 변화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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