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4월 유류할증료 3배 인상…최대 2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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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한국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발권하는 한국발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3만800원∼21만3900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LCC 관계자는 "LCC는 대형 항공사들과 달리 유가 헤지(위험 회피) 수단도 마땅치 않고,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비행기 표가 비싸지면 여행 수요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어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유가가 안정되기 전까지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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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값 오르면 여행 수요 줄 수 있어 고심”
(시사저널=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한국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 국제 유가 급등에 고환율 부담까지 겹치면서 4월 유류할증료는 이번 달의 약 3배 정도로 책정됐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발권하는 한국발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3만800원∼21만3900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기준 1만300원∼6만7600원과 비교해 약 3배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인천·부산∼후쿠오카 등 거리가 가장 짧은 1군 노선에는 3만800원이 부과된다. 인천∼다낭, 세부 등 중거리(4군) 노선에는 8만7900원, 인천∼파리·로마·시드니 등 장거리(7군) 노선에는 21만3900원이 각각 붙는다.
이번 인상은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4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급등한 영향이다. 올해 2월16일∼3월15일 평균값은 1갤런당 326.71센트로 집계됐다. 유류할증료 부과단계는 총 33단계 중 18단계(1갤런당 320∼329센트)으로, 이달 기준 6단계(1갤런당 200∼209센트)보다 12단계가 한 번에 올랐다. 지난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 도입 이후 한 달 만에 최대 폭 급등이다.
앞서 지난 16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도 4월 유류할증료를 한 달 사이 최대 3배가량 올렸다. 제주항공도 조만간 4월 유류할증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유류할증료를 올려도 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손해를 만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이 더욱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항공권 요금이 저렴한 LCC의 특성상 유류할증료 인상이 더 큰 부담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한 LCC 관계자는 "LCC는 대형 항공사들과 달리 유가 헤지(위험 회피) 수단도 마땅치 않고,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비행기 표가 비싸지면 여행 수요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어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유가가 안정되기 전까지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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