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로 복귀' 제주, 울산 상대로 시즌 첫 승 재도전

이상필 기자 2026. 3.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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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SK FC가 울산HD를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이탈로가 돌아온다. 이탈로는 상대 패스 줄기와 공간 침투를 제어할 수 있는 단단한 1차 저지선이다. 인종차별 댓글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제주SK의 모든 구성원들이 그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이탈로는 더 단단해졌을 것이다. 서울전에서 득점을 합작한 최병욱과 기티스의 자신감도 한껏 올라왔다. 비록 패배했지만 필드골이 터졌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이다. 울산전은 더 자신감을 갖고 승리를 가져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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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로 / 사진=제주SK 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제주SK FC가 울산HD를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2026시즌 개막전에서 퇴장 징계와 인종차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중원의 핵심' 이탈로(28)가 제주SK 모든 구성원의 지지와 사랑을 원동력 삼아 다시 돌아온다.

제주SK는 오늘(18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제주SK는 2026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치고 있다. 징계 및 부상 등 예상치 못한 물음표 때문에 좀처럼 승리의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부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또 다른 물음표가 따라붙을 수 밖에 없다.

다음 상대는 울산이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2라운드를 건너뛰었지만 개막전에 이어 부천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 후 2경기 연속골(3골)을 터트리고 있는 야고와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경이 요주의 인물이다.

기세가 오른 호랑이지만 제주SK도 만만치 않다. 강력한 1차 저지선인 이탈로가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다. 지난 1일 광주와의 개막전 퇴장 후 인종차별 댓글로 마음고생을 했던 이탈로였지만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검토했던 구단뿐만 아니라 제주SK 팬들까지 그를 따뜻하게 보듬었다.

특히 15일 FC 서울과의 홈 경기(1-2 패)에서는 이탈로를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경기 입장 이탈로를 향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걸개를 들어올렸고, 전반 5분에는 이탈로를 위한 콜과 챈트로 진심을 더했다. 경기 출전 여부와 무관하게 이탈로 선수를 응원하고 지키겠다는 마음을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또한 이탈로는 킥오프를 앞두고 진행된 팬사인회에 참석해 팬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이탈로는 "정말 감사하다. 내게 있어 제주SK의 모든 구성원은 또 다른 가족이다. 오히려 많은 힘을 받았다. 이제 내 가족(제주SK 구성원)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 다가오는 울산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동점골 이후 추가 실점으로 분루를 삼켰던 제주SK의 입장에선 이탈로를 중심으로 수비에 안정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공격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 지난 서울전에서 후반 43분 동점골이자 K리그1 데뷔골을 터트린 최병욱과 전 소속팀 징계 해제 후 첫 선발 경기에서 최병욱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리투아니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기티스도 공격포인트 적립에 가세했기 때문.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이탈로가 돌아온다. 이탈로는 상대 패스 줄기와 공간 침투를 제어할 수 있는 단단한 1차 저지선이다. 인종차별 댓글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제주SK의 모든 구성원들이 그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이탈로는 더 단단해졌을 것이다. 서울전에서 득점을 합작한 최병욱과 기티스의 자신감도 한껏 올라왔다. 비록 패배했지만 필드골이 터졌다는 점은 분명 고무적이다. 울산전은 더 자신감을 갖고 승리를 가져오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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