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라도 출신이 충북 선거 좌지우지?”…공천 배제 김영환 ‘뜬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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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 선거를 왜 지역 정서를 1도 모르는 전라도 출신 공관위원장이 좌지우지하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모든 책임은 이정현과 밀실 야합을 한 김수민에게 있다"며 "내가 나서 응징하고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고 공관위원장의 잘못된 행태와 배신자의 최후를 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 충북지사인 김 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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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 선거를 왜 지역 정서를 1도 모르는 전라도 출신 공관위원장이 좌지우지하냐”고 말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전남 곡성 출신임을 들어 비난한 것이다.
김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수민(전 충북 정무부지사)을 등록시켜 후보로 만드는 ‘야바위’ 정치를 공관위가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모든 책임은 이정현과 밀실 야합을 한 김수민에게 있다”며 “내가 나서 응징하고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고 공관위원장의 잘못된 행태와 배신자의 최후를 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런 사람들과 한 하늘 아래 살기 싫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애초 “전라도의 못된 버릇”이라고 적었다가 “공관위원장의 잘못된 행태”로 표현을 수정했다.
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 충북지사인 김 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결정은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변화의 문제”라며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보여드려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고 말한 바 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지사는 충북 체육계 임원을 맡은 기업인한테 3100만원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수뢰후부정처사)를 받아왔다.
김 지사는 구속영장이 신청된 직후 기자회견을 자처해 “어제 컷오프하고 오늘 경찰이 영장을 신청했다. 오비이락치고는 너무 신기하다. 국민의 오해를 사고, 저의 피해의식을 자극할 만하다. 정치적 선택·전략이 숨어 있는지 모르겠다”며 “당이 저를 포함한 경선을 하지 않으면 취할 수 있는 선택과 모든 노력을 해서 어떤 경우에도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위원장이 김 전 부지사를 접촉해 공천 신청을 권유했다면서, 자신의 컷오프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지사는 17일 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을 신청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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