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김가영 프로당구 MVP 등극

장치혁 2026. 3.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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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PBA 남녀 MVP에 오른 산체스와 김가영. PBA 제공

다니엘 산체스와 김가영이 나란히 프로당구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습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PBA 골든큐 어워즈 2026’에서 남녀부 대상 수상자로 산체스와 김가영을 선정했습니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남자부 산체스는 PBA 이적 3년 만에 최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산체스는 상금왕, 뱅크샷 상, 스포츠맨십 상까지 더해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산체스는 “동료들 덕분에 더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김가영이 또 한 번 역사를 썼습니다. 이번 시즌 4승을 거두며 3년 연속 MVP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금왕과 베스트 애버리지, 뱅크샷 상은 물론 팀 리그까지 휩쓸며 6관왕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선수 생활 30년 차인 김가영은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하던 시절부터 이어온 시간이 오늘을 만들었다. 잊을 수 없는 시즌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당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성장세가 돋보인 ‘영스타 상’은 정수빈에게 돌아갔습니다. 베스트 드레서상은 김영원과 캄보디아 전통 의상을 선보인 스롱 피아비가 수상하며 시상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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