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탈탄소 열공급 확대...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이끈다

이강철 기자 2026. 3. 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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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가 탈탄소 열공급 확대의 에너지 전환으로 국내 재생 에너지 산업을 이끈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도록 잉여전력을 열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높이는 P2H 섹터커플링 기술 실증을 했다.

이는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간대에 전극보일러로 열을 생산해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력의 효율을 높이고 열에너지 탈탄소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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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 유연성 높이는 P2H 섹터커플링 기술 실증
지난 11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를 찾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정용기 사장에게 전극보일러 설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탈탄소 열공급 확대의 에너지 전환으로 국내 재생 에너지 산업을 이끈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도록 잉여전력을 열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높이는 P2H 섹터커플링 기술 실증을 했다.

화성지사에서 이뤄진 실증 사업에선 출력 조정 범위 5~100%의 20㎿급 전극보일러에서 효율 99.61%, 열생산 온도 122.79℃의 시험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간대에 전극보일러로 열을 생산해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력의 효율을 높이고 열에너지 탈탄소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사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열을 지역난방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저탄소 에너지 순환체계도 구축한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시범사업장에선 공장 방류수에서 회수한 열을 히트펌프로 끌어올려 인근 지역에 난방열을 공급하는 변온·변유량 방식을 도입한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온실가스 배출량 약 29% 감축과 함께 연간 약 6억 8천만 원 규모의 LNG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된다.

기본설계 용역 단계로, 오는 2027년 7월 준공과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에너지 전환으로 지난 11일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화성지사를 찾아 전극보일러 실증 현장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정용기 사장은 "P2H와 반도체 미활용열 등 청정열원을 지속·발굴하겠다"며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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