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돌아온 반도체"…SK하이닉스, 100만닉스 복귀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가 주가 동력

SK하이닉스가 18일 100만닉스 고지를 되찾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개최된 엔비디아의 GTC 2026을 계기로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3.51%) 오른 10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GTC 2026에서 SK그룹 경영진은 웨이퍼 생산능력 제약을 고려할 때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이 203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성능 상향 및 피지컬 AI 시장 진입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물량과 가격을 동시에 보장하는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향후 실적 가시성과 이익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75% 오른 177조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DRAM 부문은 약 3배 증가한 148조원, NAND 부문도 14배 오른 29조원으로 예상했다.
주요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이 여전히 60% 수준에 머무는 점도 긍정적이다. 가격보다는 물량 확보가 우선되는 국면이 지속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도 북미 빅테크 업체들이 AI 설비투자를 오히려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메모리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고 있어, 올해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AI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메모리 공급부족 장기화로 SK하이닉스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지는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클라우드 및 AI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환경에서 투자 지연의 유인이 제한적이며, AI 인프라 선점이 생존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기자 tjdtn00365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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