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만 우는 고용시장…취업자 다 늘어날 때 '나 홀로 -16만명'(종합)
2월 취업자 23만4000명↑…5개월來 최대폭 증가
고용률 61.8%…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기록
건설업 22개월·제조업 20개월 연소 취업자 감소
2월 실업률 3.4%…청년 실업률 7.7%로 5년來 최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12월10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센터를 찾은 구직자가 구직정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2025.12.10. jhope@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newsis/20260318094554581hwrk.jpg)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2월 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경제활동 참여가 늘면서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건설업은 22개월, 제조업은 20개월 연속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층 실업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업종·연령대별 고용 양극화도 심화됐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0.8%) 증가했다. 지난해 9월(31만2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월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1월 13만5000명, 2월 13만6000명, 3월 19만3000명, 4월 19만4000명, 5월 24만5000명, 6월 18만3000명, 7월 17만1000명, 8월 16만6000명 등 10만명대에서 움직이다가 9월 31만2000명으로 급등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19만3000명, 11월 22만5000명, 12월 16만8000명, 올해 1월 10만8000명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2월 들어 20만명 대를 회복했다.
![[서울=뉴시스] 1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0.8%)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28만7000명), 30대(8만6000명), 50대(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지만 20대(-16만3000명)에서는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newsis/20260318094554770mszv.jpg)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8만8000명), 운수및창고업(8만1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7만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고,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10만5000명), 농림어업(-9만명), 정보통신업(-4만2000명), 건설업(-4만명), 제조업(-1만6000명)은 감소했다.
건설업은 22개월, 제조업은 20개월째 취업자가 감소했다.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의 경우 지난해 12월(-5만6000명)과 1월(-9만8000명)에 이어 석 달 연속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은 건설 산업 부진으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감소가 있었고 광고·컨설팅 등 전문 서비스업 취업자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며 "일시적인 건지 인공지능(AI) 전환으로 인한 구조적 요인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28만7000명), 30대(8만6000명), 50대(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고 40대는 보합이었지만 20대(-16만3000명)에서는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5만8000명(1.0%), 임시근로자는 8000명(0.2%), 일용근로자는 3만9000명(4.9%)씩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명(4.3%),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명(0.2%)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1000명(5.5%) 감소했다.
2월 고용률은 61.8%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고용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2%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1989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15~29세 고용률은 43.3%로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했다. 지난 2024년 2월 이후 22개월째 하락세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경제활동 참여가 늘면서 실업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 1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3.4%로 2022년 2월(3.4%)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7.7%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2021년 2월 10.1%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newsis/20260318094554909gzlp.jpg)
2월 실업자는 9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5.7%) 증가했다. 실업자 규모는 2021년 2월(135만3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2022년 2월(3.4%)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5~29세 실업률은 7.7%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2021년 2월 10.1%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0%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20대(-0.5%p)를 제외하면 전 연령대에서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졌다.
빈현준 국장은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상승한다는 건 과거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용 상황이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20대의 경우 고용률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실업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전체적인 고용 상황이 안 좋아보인다"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은 27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7000명 증가했다.
15~29세 쉬었음 인구는 4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명(3.9%) 감소했다. 30대(-1만8000명), 40대(-5000명), 50대(-7000명)에서도 쉬었음 인구가 줄었다. 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7만6000명(6.5%) 증가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월 이후로는 최근 중동 상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전반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부문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중동 상황에 따른 충격이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 경제회복 및 피해기업 지원 등을 위한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편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3.18. ppkjm@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8/newsis/20260318094555066pjce.jpg)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장훈 "숨겨둔 딸 있다" 고백…17년 전 '5천만 원 외상'의 전말
- 신봉선♥유민상 "우리 예쁘게 만나는 중" 고백에 깜짝
- 이재은 "집에 빨간 딱지"…'노랑머리' 선택 뒤 숨은 사연
- 박재현 "전 아내 아침밥 안 해" 장윤정 "그놈의 아침밥"
- 비 "풀숲에서 속옷까지 다 벗어…앞이 산책로인데"
- 최여진, 남편 불륜설 해명 중 눈물 "이혼 2년 뒤 교제"
- 이다희, 훈훈한 동생과 투샷 공개…동생도 배우였네
- '전처 빚 17억' 3년 만에 갚은 김구라 "사랑했지만 이혼했다"
- 정은표, 서울대 다니는 아들 근황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 '예비신부' 신지, 결혼 앞두고 물오른 미모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