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이차전지 생산공장 부지 강제경매될 듯
이영실 기자 2026. 3. 18. 09:41
공사대금 미납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금양 전경. 금양 제공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금양의 공장 부지가 강제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금양은 부산지법 동부지원으로부터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이차전지 생산공장 부지에 대한 경매절차 개시결정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채권자는 이 공장 시공을 맡았던 동부건설이다.
동부건설이 청구한 금액은 공사대금 362억 여원과 이 중 331억여 원에 대한 지연손해금이다.
이에 앞서 금양은 지난 10일 부산은행으로부터 1356억여 원의 대여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
금양은 지난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는 바람에 주식 거래가 정지됐고, 오는 4월 14일까지 재무구조 개선을 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금양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투자사 SKAEEB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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