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훈풍·정책 기대감 ‘겹호재’…코스피 2%대 급등 출발

김지영 2026. 3. 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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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과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2%대 강세로 출발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증시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정부의 자본시장 정상화 논의가 맞물리며 수급과 투자심리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의 강세 마감에 이어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되면서 정책 모멘텀도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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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과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2%대 강세로 출발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증시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정부의 자본시장 정상화 논의가 맞물리며 수급과 투자심리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24% 상승한 5767.10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별로는 기관이 2863억원, 외국인이 16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4253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생명이 7%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SK스퀘어, 삼성물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반이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만원을 넘어섰으며 SK하이닉스 또한 100만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9%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전기전자, 대형주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가 0.25% 상승한 6716.09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오른 22479.53,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0.1% 소폭 상승해 46993.26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불안발 유가 변동성 확대, 3월 FOMC 대기심리에도 전쟁의 과거 학습효과에 따른 저가 매수 유인, 견조한 인공지능(AI) 수요 전망 속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 등으로 증시가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강세 마감에 이어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되면서 정책 모멘텀도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장질서 확립, 주주가치 제고, 자본시장 혁신, 투자 접근성 확대 등 4대 개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이는 증시에 추가적인 정책 모멘텀을 부여할 수 있는 요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부실기업 퇴출 및 상장폐지 절차 단축 관련 정책의 구체화 여부, 코스닥 펀드의 세제 혜택과 관련한 법안 가시화 여부 등이 코스닥의 단기 상승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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