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공격형 미드필더 배치’ LAFC 감독 뚝심…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선발 명단 발표

박진우 기자 2026. 3. 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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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다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오르다즈, 공격형 미드필더에 손흥민을 배치했다.

손흥민은 지난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상대의 집중 견제에 고립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도스 산토스 감독은 리그 세인트루이스전에 이어 손흥민을 다시 2선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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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또다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LAFC는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알라후엘렌세를 상대한다. 1차전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미국 현지가 시끌벅적하다.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손흥민은 공식전 7경기 1골 7도움을 올리고 있다. 도움이 늘어난 부분은 인상적이지만, 시즌 첫 경기 페널티킥 득점 이후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득점 분산'을 고려한 전술을 펼치고 있기 때문. 이번 시즌 손흥민을 투톱이 아닌 원톱으로 내세웠고, 직전 경기였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전에서는 2선으로 내세웠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에게 집중된 상대 견제를 역이용하겠다는 심산이었다. 다만 손흥민은 역시나 고립되며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LAFC는 개막 이후 공식전 7경기에서 6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결과를 냈지만, 경기력을 뜯어보면 처참하다. 휴스턴 디나모전 2-0 승, FC 댈러스전 1-0 승, 세인트루이스전 2-0 승리를 거두는 동안 나온 득점은 모두 중거리 슈팅으로 만들어졌다. 전술과 전략이라기보다, 선수 개인의 능력으로 만든 득점이었다. 동시에 손흥민과 부앙가는 계속해서 고립되고 있다.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알라후엘렌세와의 16강 2차전. 도스 산토스 감독은 또다시 같은 선택을 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오르다즈, 공격형 미드필더에 손흥민을 배치했다. 부앙가와 틸먼이 양쪽 윙어를 맡았고 델가도, 초이니에르가 3선을 담당한다. 세구라, 타파리, 포르티우스, 팔렌시아가 포백을 형성했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

손흥민은 지난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상대의 집중 견제에 고립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앙가에게 도움을 기록하며 1-1 무승부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도스 산토스 감독은 리그 세인트루이스전에 이어 손흥민을 다시 2선에 배치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선택이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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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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