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북미 ESS 생산공장 5개로 확대…"복합 제조 거점 운영"

박원주 2026. 3. 18.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거점을 5개로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Ultium Cells)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얼티엄셀즈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SI(시스템 통합) 법인 '버텍(Vertech)'을 통해 공급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V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서 ESS용 LFP 배터리셀 제조
홀랜드·랜싱 등 이어 ESS 거점 확보…EV·ESS용 동시 생산
LG엔솔 "복합 제조 거점 운영…올해 ESS 생산능력 2배 이상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 거점을 5개로 확대했다. 회사는 이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응해 생산라인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전기차와 ESS를 아우르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생산 공장 현황.(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Ultium Cells)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얼티엄셀즈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약 7000만 달러 규모의 설비 전환 투자를 통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한다. 이후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SI(시스템 통합) 법인 ‘버텍(Vertech)’을 통해 공급된다. 이는 북미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트와 재생에너지 연계 ESS 설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생산 라인 전환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 둔화에 대응해 생산 라인 활용도를 높이고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환을 통해 설비 활용도와 고용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은 설비 전환을 진행 중이며, ESS용 LFP 셀 생산 요건에 맞춰 인력 재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일시적으로 휴직에 들어갔던 직원 700명도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전환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총 5개의 ESS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 미시간 랜싱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등 3개의 단독공장에 더해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및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에서도 ESS 제품 생산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회사의 북미 내 ESS 생산 공장들은 복합 제조 거점으로서 EV 배터리와 ESS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랑 예정이다. 이같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신규 수주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재생 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 흐름에 맞춰, 테슬라와 테라젠 등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수주 잔고를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까지 ESS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기준 60기가와트시(GWh)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북미 지역은 50GWh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40GWh 규모의 누적 수주를 확보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수주 규모(90GWh)를 넘는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5대 복합 제조 거점 체계 구축을 발판으로 북미 사업 전반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혁신과 수익성 개선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ESS 사업에서 선제적으로 압도적인 생산 역량을 확보한 만큼,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선도 지위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원주 (farwid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